등산, 여행

여수 향일암, 해양수산과학관 외 (2012.02.26)

일체유심조왈 2012. 2. 27. 16:20

토요일인 지난 2월 25일 저녁 6시 20분경. 칠서면 무기리에 소재한 인출이네 공장에서 친구들을 만나 차 2대에 분승해 목적지인 전남 여수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중 섬진강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여수 돌산대교를 지나 돌산도의 방죽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겨우 민박집을 잡고나니 시간은 늦었는데 비수기인데다 시골이라 주위엔 마땅한 식당이 없고 저녁도 제대로 먹지 않아서 남자 넷(철회, 치천, 인출 그리고 나)이 다시 20km정도 떨어진 여수 시내 롯데마트로 장을 보기 위해 나왔습니다. 도중 회센타에도 들렀지만 늦어서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돌아가니 11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라 배가 고픈 아이들이 달려 들어 안주용으로 사온 횟감은 순식간에 동이나고 할 수 없어 라면을 끓여서 아이들도 먹이고 소주 안주로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밤이 깊지 않은 줄 알았는데 나중 시간을 보니 새벽 1시 20분입니다. (01:20)

 

위 사진 두 장은 새벽 1시 20분경 민박집 앞 도로에서 장난을 치는 아이들 모습입니다. (2012.02.26 01:23)

 

모두들 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나 어제 먹은 설겆이를 하고있는 철회의 익살스런 모습입니다. (07:55)

 

아침 방죽포 해수욕장을 돌아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08:17)

 

아이들이 파도에 떠밀려온 해삼 한 마리를 주워 왔길래 인출이가 이등분해 주어서 한 입씩 나누어 삼켰습니다. (09:25)

 

 쌀쌀한 날씨에 주차장에서 1.3km 정도 거리에 위치한 향일암으로 가다 입구에서 만난 금오산 향일암이라 표기된 일주문 앞에 선 아이들입니다. (10:19)

 

사내 아이들이라 그런지 항상 앞서가던 아이들을 향일암 직전 동굴(바위틈)에서 불러세워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10:28)

 

얼마를 기다리다 뒤이어 도착한 늙은이들(앞 치천 부부, 뒤 인출 부부)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10:31)

 

마지막으로 도착한 (뒤로부터) 철회와 인출 여식 두 명, 치천 여식 입니다. (10:31)

 

 

안개가 끼여있어 시야가 썩 좋진 않았지만 향일암 앞에서 다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구경하고있는 일행들입니다. (10:35)

 

밤 새 선 잠과 술에 찌든 모습이 역력합니다. ((10:36)

 

거대한 동백나무 가지사이로 잠시 올라서 보았습니다. (10:37)

 

같은 나무 앞에 선 철회입니다. (10:37)

 

막내 현상이도 부지런히 따라 다니면서 여행을 즐기는 듯 합니다. (10:40)

 

공사를 하느라 깜깜해진 또다른 동굴(틈새)을 지나 윗쪽 암자 앞에 선 12명의 일행들이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난간 바로 아래 넓다란 바위위에서 원효대사께서 참선을 했다고 합니다. (10:51)

 

잠시 바위 끝에 서서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일행 중에서 가장 막내인 현상이도 그 바위 끝에서  모델이 되길 원합니다. (10:53)

 

오를 때에는 계단으로 갔엇는데, 내려올 때에는 평길로 내려 오다가 용 모양의 조형물 앞에 선 아이들입니다. (11:03)

 

집집마다 갓김치 한 통식 사 들고서 돌아오다 출발지인 주차장 입구에 세워진 향일암까지의 거리를 알리는 이정표를 사진에 담아 봅니다. (11:39)

 

주차장에서 건너본 향일암과 금오산 정상부 전경입니다. (11:44)

 

여수 해양수산과학관의 원통형 수조앞에선 일행입니다. 12명중 치천이와 인출이는 차에서 쉬고있나 봅니다. (12:14)

 

제법 큰 수족관 앞에선 아이들과 철회 권공입니다. (12:17)

 

나도 공주님들과 함께 서 봅니다. (12:19)

 

권 공과 전생 혹은 내세의 인연 이 여사입니다. 뒤로 방어도 보입니다. (12:19)

 

사내 아이들은 항시 앞서 돌아 다녀서 억지로 불러세워 사진을 남겨 줍니다. (12:20)

 

천정 수족관을 올려다 보니 노랑 가오리란 놈이 노랗고 하얀 뱃살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12:21)

 

김정일 동지를 흉내내는 철회와 수행원 들입니다. (12:25)

 

우리 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민물조개들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MB 일당의 광기로 낙동간 본류에서는 이들을 대하기가 쉽지않을 듯 해 가슴이 답답합니다. (12:32)

 

노인과 바다의 청새치를 닮은 백새치 박제 앞에 앉은 권공과 아이들입니다. (12:32)

 

같은 자리에 나도 앉아 보았습니다. (12:33)

 

잠수복 앞에서 포즈를 취한 권공과 악녀들(?), 그리고 순진한 천사들입니다. (12:35)

 

유영하는 대형거북을 배경으로 사내 아이들이 자세를 잡나 봅니다. (12:40)

 

바다거북이 수조 안에서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12:41)

 

해양수산과학관 뒷편 몽돌 해수욕장에서 사부인, 자부와 함께 사진을 남겨 봅니다. (12:56)

 

사진의 순서가 바뀌었네요. 거북 수족관 앞의 아이들입니다. (12:41)

 

역시 같은 장소입니다. (12:43)

 

이 여사 모녀의 다정한 한 때입니다. (12:43)

 

체험관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12:47)

 

갯벌 체험관에서 포즈를 취한 아이들입니다. 권공과 이여사는 열심히 놀고 있는데 혜선 양은 보이질 않습니다. (12:49)

 

 

여수해양수산과학관 바로 뒷편의 자갈로 된 해변입니다. (12:55)

옛 전라좌수영 본영이 있었던 진남관 입구  망해루란 누각 앞에 선 아이들입니다. (13:25)

 

충무공과 전라좌수영, 삼도수군통제영 등에 대한 안내 입간판입니다. (13:26)

 

옛 전라좌수영이 자리한 곳에 세워진 진남관 현판아래 선 아이들입니다. (13:28)

 

단층으로 이루어졌지만 거대한 규모로 위용을 드러낸 진남관입니다. (13:30)

 

밖으로 나오면 아이들은 항상 즐거운가 봅니다. (13:30)

 

진남관의 규모 때문인지 일행들이 조그맣게 느껴집니다. (13:32)

 

권공과 박공 부녀입니다. (13:32)

 여수 게장거리에서 창원서는 만원 이상 지불해야 할 정도로 푸짐한 간장게장정식을  1인분에 7천원이라는 싼 값으로 반주를 곁들여 포식을 하고 출발했습니다. 도중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잠시 쉬고 있는 일행들입니다. 커피 한 잔 한 후 출발합니다. (16:19)

 

순천 조례호수공원 안내 입간판입니다. 함안군 산인면의 유가네 칼국수에서 반주를 곁들여 저녁을 먹고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헤어집니다. (16:23)

짧고 허술한 여행이었지만 아이들에게만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