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5

고향 인근(2021.04.10)

토요일인 지난 4월 10일엔 전날 모임에서의 후유증이 겹쳐서 비슬한 산행을 포기하고 늦게서야 시골로 향했습니다. 강 건너 낙동강 유채축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되어서 지기와 함께 철교 뒷산이라 부르던 용화산을 다녀옵니다. 산이라해도 고도가 수 십 미터에 불과해 산너머 동호 저수지까지 갔다가 옛적 고향집에 보이던 뒷편 능선을 지나 돌아옵니다. 오가는 길에 야생화들을 만나고 낙동강과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천천히 힐링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함께 산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저녁에나마 만나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지금님께서 유채축제장을 잘 안내해 주셔서 덤으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게 되었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라면서......

나의 이야기 2021.04.16

故鄕 隣近 風景(2020.08.09)

계내에서 본 낙동강 철교 맞은 편 읍내 전경 상류 방향 계내쪽 절벽과 함께 바라본 상류 남강 합류부위 원경 벼랑 끝에 뿌리내린 "쉬나무"의 위태로움이 마치 근래의 내 자신을 돌아보는 듯,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남은 왜인지! 남천 부추 개미취 능가사 전각 능가사 석불 강 건너 개비리길 입구로 향하다 담은 "읍내 한반도 튤립 정원과 풍차" 개비리길 우측 입구 맞은 편 남강 합류지점 풍경, 건너편 왼쪽은 함안군이고 오른쪽은 의령군이며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창녕군으로 남북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서편에서 남강이 흘러와 합류합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건너편 남강 아래쪽 전망대와 하류쪽 풍경 "강의 숨결로 향하는 노솔길"이 물에 반 쯤 잠겨 있습니다. 하류 고향 방향 전경 이제서야 태풍 "장미"가 온다고 했으나 ..

나의 이야기 2020.08.11

꿈에 본 내 故鄕(2020.07.25 土)

이젠 記憶 한 켠 저 너머 아득한 深淵에 묻어 둔 듯한 내 故鄕 咸安郡 漆西面 溪內里 샛터[新基]와 故鄕집 住所地인 1180番地. 사라진 故鄕에 대한 鄕愁를 달래려고 初-中學校 時節 9年間 每日이다시피 넘나들었던 日 帝國主義와 6.25의 傷痕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洛東江 鐵橋를 찾아갑니다. (마침 오늘 豫定이었던 定期山行이 豫告없이 取消되는 바람에 어제(金曜日) 밤 退勤하자마자 나홀로 텅빈 시골집으로 向했습니다. 慈親이 계시지않아 더 荒凉한 듯한 텅빈 집에 불을 밝혀두고 換氣를 시킨 후 벗과 함께 江 건너 南旨 邑內로 向합니다. 돼지막창구이를 按酒로 燒酒 한 盞 마시면서 日常의 雜多한 것 들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때론 人生이나 歷史, 宗敎, 哲學, 政治, 科學 等 조금은 格調있는? 對話를 이어가면서 깊어..

나의 이야기 202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