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猿山 3次, 玄城山 處女山行 (2020.05.02)

 단기 4352년 음력 4월 초 열흘인 지난 5월 2일 토요일에도 아름아름 연락을 주고받아 거창에 소재한 현성산, 금원산 번개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함안과 창원에서 출발한 일행들은 승용차 두 대에 분승해 금원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하여 도로변에 주차한 후 09시 55분 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위 그림은 오룩스맵이 남긴 그날의 자취인데 오룩스맵을 약간 늦게 켜는 바람에 날머리와 들머리가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한 곳 입니다.

들머리의 등산로 안내도

무명씨의 무덤 옆을 지나 등로에 접어들어 산행을 시작하는 데 4월 마지막 주 부터는 수은주가 갑자기 오른 느낌이 듭니다.

선씀바귀

똘레랑스님

진국님

초반에는 암릉으로 이어지고 경사가 급해 땀 꽤나 흘렸습니다.

곳곳에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아 눈요기를 잘 하면서 즐겁게 진행합니다.

청솔님

웰빙님들

진행방향 거암과 청솔님

벼랑 끝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와 청솔님

솔

진행방향 풍경

또 다른 소나무와 함께한 청솔님

똘레랑스님

다른 솔

잠시 휴식 중 인 일행분들

청솔님

암벽을 기어오르는 청솔님

거암 위의 청솔님

거암 위의 기암

 진행방향 풍경을 배경으로 선 청솔님

안나푸르나님

 현성산과 금원산[왼쪽 뒷편]

청솔님과 안나푸르나님과 저 셋이서만 이곳 거암위에 올라 주변의 풍경을 즐기다 앞서간 일행을 따라 이동합니다.

기암

똘레랑스님

진국님

청솔님

지나온 암릉

솔내음님

진국님

청솔님

처음 찾은 현성산 정상에서 표지석과 함께

기백산과 금원산[오른편]으로 이어진 능선

금원산 까지는 아직도 4.9Km를 더 진행해야 합니다.

진행방향 능선

청솔님

안나푸르나님

똘레랑스님

연달래[철쭉]

웰빙님과 청솔님

진행방향 능선과 안나푸르나님

청솔님

뒤따라 진행하는 일행분들

암릉길

진행방향 암릉

청솔님

매화말발도리

아이고, 발 디딜곳이 없네!

협로를 통과중인 일행분들

솔내음님과 똘레랑스님

똘레랑스님

지나온 능선

큰구슬붕이

갈림길 이정표.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으로 진행한 적이 있는 산행로입니다.

큰개별꽃

진달래[참꽃]

노랑제비꽃

흰젖제비꽃

산죽길

개별꽃

똘레랑스님

솔내음님

노빌님과

세 번째 찾은 금원산 정상에서 표지석에 어깨를 기대고

금원산 동봉과 기백산 원경

황석산, 거망산 방향 원경

"숙은처녀치마"는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이 짧고 두꺼우며 남부지방에 주로 자생하는데 반해

"처녀치마"는 잎 가장자리에 잔톱니 물결이 있고 주로 중부지방 자생한다는데 둘 다 우리나라 고유종이랍니다.

처음엔 일본의 처녀치마와 한 종으로 표기하다가 이대 이남숙교수와 일본인 학자 2명이 함께 연구를 하다보니

일본종과는 완전히 다른 종이고 우리나라 종도 "처녀치마"와 "숙은처녀치마" 둘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동봉의 일행분들

돌아본 헬기장과 금원산 정상부

기백산

정자가 위치한 3코스로 하산을 시작하는데 초반엔 긴 목재계단이 이어집니다.

여기서도 산죽길이 이어집니다.

금괭이눈

개화직전의 "풀솜대"

댓잎현호색

현호색

고깔제비꽃

줄딸기

족도리풀

유안청 1폭포

산괴불주머니

휴양시설의 목교

자운폭포

날머리를 향해[노빌님 作]

벌깨덩굴

금원산 권역 현황도

계류

할미꽃

날머리 주차장. 바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가 청류에 알탕을 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산행을 종료합니다.

차량으로 한 참을 이동하여 산청군 생초면 파도식당 뒷편 원조우정식당에 도착하여 어탕국수와 빙어튀김으로 뒷풀이를

하면서 시원한 소맥 한 잔 + 소주를 반주로 곁들입니다.

여덟 명의 일행 중 다섯 명은 이별이 싫어 상남동에 들러 진국님이 사 주신 모듬조개탕으로 회포를 푼 후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오늘도 좋은 분들과 좋은 산을 다녀올 수 있어서 즐겁과 감사했습니다. 운전하시느라 특히 고생하신 진국님, 청솔님과 웰빙님께 특히 감사 드립니다. 늘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