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靈山 神仙峯, 靈鷲山, 屏峰 나홀로 山行(2020.04.30)

일체유심조왈 2020. 5. 3. 21:06

사월 초파일인 지난 4월 30일, 펑크난 산행 대신 나홀로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집을 나서 시골로 향합니다.

그날 오룩스맵이 남긴 발자취입니다.


남지읍에 도착해 볶음밥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김밥 두 줄 준비한 후 시골집에 잠시 들렀다가 이곳 영산신씨고가 앞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안내표지판과 연자방아


영산향교


어느 사당 앞에 도착해서 밭일을 하고 계시던 농부에게 길을 알아본 후 보덕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선씀바귀


개화직전의 "지칭개"


산괴불주머니


보덕암


샤스타데이지


반디지치


큰꽃으아리


보덕암에는 들르지 않고 보덕사 입구의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영취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노랗게 송화 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는 "백선"


옥녀꽃대


개화 직전의 "백선"


큰꽃으아리


개화 중인 "큰꽃으아리"


선밀나물


쇠물푸레나무


각시붓꽃


땅비싸리


연달래[철쭉]


매화말발도리


전망바위와 영산면 일부


고깔제비꽃


신선봉의 이정표. 이곳 신선봉에서 준비해온 사과를 꺼내 먹으면서 잠시 주변을 조망합니다.


영산면과 남지방향 원경


맞은편 함박산


왼쪽으로 대각선 방향의 종암산


영취산과 병봉


화왕산-관룡산-구룡산과 뒷편 비슬산 원경


조팝나무


병꽃나무


두릎나무


영축산성의 이정표


진행 방향 암봉과 뒷편 병봉


지나온 암봉과 신선봉


병봉


산으로 둘러쌓인 구계리 풍경


방금 지나온 암릉


영취산 정상부에서 본 병봉


영취산 정상 표지석


돌아본 신선봉


지나온 암릉


내려다본 구봉사


병봉


화왕산-관룡산-구룡산 방향 풍경과  뒷편 비슬산 원경


한자로 표기된 뒷편의 영취산 정상 표지석


영취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영취산 입구 바윗길을 돌아본 후. 윗 사진에서 이어진 길입니다.


이곳 석문을 지나


구계리 내촌 넘어 종암산을 조망합니다.


갈림길 이정표


기암


병봉[고깔봉]


방금 돌아본 소나무. 이곳을 지나 조금만 더 진행하면 급경사 내리막길은 끝이 납니다.


각시붓꽃


병봉 직전의 로프구간


앞 봉우리를 지나 바로 이곳을 통과하면 병봉에 도착합니다.


병봉 정상에서 돌아본 영취산과 암봉, 신선봉


병봉 정상의 이정표


옥천 저수지와 화왕산, 관룡산,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비슬산도 조망됩니다.


구계저수지와 건너편 함박산


병봉을 지난후부터는 약간의 급경사 내리막길 구간을 제외하고는 편안한 솔숲길이 이어집니다.


고깔제비꽃


송이움막


제비꽃


갈림길 이정표


서양민들레


돌아본 병봉과 신선봉


애기풀


줄딸기


반디지치


더위에 지쳐 화왕지맥으로 진행하지 않고 임도를 따라 한 동안 이동합니다.


뱀딸기


애기나리


세잎양지꽃


큰구슬붕이


땅비싸리


MTB 안내도. 이곳에서 종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오르지않고 직진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 바람에

종주는 물거품이 되고 본의 아니게 구계리 내촌마을로 이어지는 긴 임도를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미나리냉이


졸방제비꽃


종암산


골짜기


으름덩굴


진행방향 임도


대극


봄맞이


흰민들레


내촌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큰개불알풀


돌아본 골짜기


마을길을 지나다 올려다본 능선. 왼쪽부터 신선봉~암봉~영취산~병봉입니다.


구계리 마을회관에 도착해서 안내도를 담은 후 택시를 불러 영산 신씨 고가로 이동합니다.


잠시 함박산 아래 약수터로 이동하여 제일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시켜놓고 계단길을 올라 약수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의 피로를 덜어냅니다.


신선봉을 오를 때부터 수은주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져 임도로 탈출한게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2011년 5월 28일의 구계리 주변 나홀로 종주를 흉내내려했으나 실패합니다. 다음 기회가 생기면 한 번 더 다녀올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