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天冠山 山行 (2015.10.10)

일체유심조왈 2015. 10. 12. 15:38


단기 4348년 팔월 스무 이렛날 卯時가 끝나고 辰時가 가까와질 시각. CE로는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아침 7시 직전 창원 푸르미등산클럽과의 다섯 번 째 산행을 위해 현대고속관광의 경남 72바 6087호 신형 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10시 40분경 천관산 산행의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도착해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만난,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뜰에 심기도 하고 어린 잎자루를 식용하며, 민간에서는 잎을 상처와 습진에 바르고, 생선 중독에 삶은 물이나 생즙을 마시며, 해독제로 쓰기도 한다는 "털머위"입니다.  (10:44)


"천관산 안내도"입니다. 지난 2013년도 봄 산행 때와는 달리 1번 등산로로 정상인 연대봉에 올랐다가 환희대 갈림길에서 구룡봉에 다녀온 후 3번 등산로를 따라 원점회귀할 예정입니다. (10:48)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는 "삽주"입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창출()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이뇨·진통·건위 등에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소화불량·위장염·감기 등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11:22)


기암


기암 오른편 석문으로 통과해 잠시 나홀로 진행합니다. (11:26)


추색이 완연해진 가운데 오른편 암릉을 잠시 조망하면서 쉬어갑니다. (11:30)


기암


기암


기암


건너편 암릉을 조금 당겨서 봅니다. (11:44)


기암


골짜기의 기암도 담으면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어 봅니다. (11:44)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식용하며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를 이뇨 ·해독 ·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관절염 ·요통 ·종기 등에 사용한다는  "청미래덩굴[망개, 명감]"의 열매가 빨갛게 익어갑니다. (11:47)


기암


장흥 앞바다


기암


"양근암"이랍니다. (11:53)


기암


기암


기암


"정원암"이라고 한답니다. (11:59)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인 "꽃며느리밥풀"도 종종 만납니다.  (12:01)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떡취·산우방(山牛蒡)·개취"라고도하는 "수리취"입니다. 어린 잎을 떡에 넣어 먹는 단오의 절식()인 수리취 절편이 유명하며, 성숙한 잎은 말려서 부싯깃으로 사용하고. 풀 전체를 지혈·부종·토혈 등에 약용한다고 합니다.  (12:06)


정상인 연대봉에 설치된 "관광안내도"입니다. (12:22)


청람님


멜롱님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인근 공터에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기온이 제법 차갑게 느껴져 반주 한 잔으로 식어가는 몸을 데웁니다. (12:27)



억새군락과 진행방향 능선도 조망하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즐깁니다. (13:07)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먹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한다는  "엉겅퀴[가시나물]"도 만납니다.  (13:13)


능선의 기암


어느새 또 나홀로 산객이 되어 구룡봉 가는길에 오른편 능선의 진죽봉을 담아봅니다. (13:33)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산부추"인데, 비늘줄기와 어린 순을 식용한다고 합니다.  (13:38)


구룡봉 정상에 올라 장흥 앞바다 전경을 담고 (13:42)



돌아본 연대봉[右]과 능선도 담습니다. (13:42)


구룡봉 정상의 물웅덩이와 (13:43)


기암도 구경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냅니다. (13:44)


쌍떡잎식물 갈매나무목 포도과의 낙엽활엽 덩굴식물로 한방에서 뿌리와 줄기를 지금()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어혈을 풀어주고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가라앉힌다는 "담쟁이덩굴[지금상춘등()]" 의 잎이 붉게 물들어갑니다. (13:45)


남해바다를 조망하고 (13:46)


능선으로 이어진 연대봉[右後]을 돌아봅니다. (13:47)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용담"인데, 어린 싹과 잎은 식용하며, 뿌리를 용담이라고 하며 고미건위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13:58)


구룡봉에 들렀다가 환희대 갈림길의 이정표로 다시 돌아왔을 때 쯤엔 빗밧울이 하나 둘 씩 떨어지기 시작해 산행객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14:03)


기암


"당번/천주봉"이란 안내표지판이 있던 곳의 기암입니다. (14:07)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 가는데 우의도 걸치지않고 진행하다 자갈길에 제대로 한 번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진행하다 시야를 사로잡는 기암을 담아봅니다. (14:14)


"석선"이란 이름을 가진 기암도 담고 (14:17)


奇巖群도 담으면서 내려옵니다. (14:18)


"금강굴"을 통과하고 (14:20)


잠시 후 돌아본 기암군을 사진에 담습니다. 모두들 우의를 걸치고 우산을 들었는데 을씨년스러운 날씨마냥 심사가 우중충해진 산객은 축축하게 젖어오는 가을비에 몸을 맡기고서 계속 진행합니다. (14:22)


돌아본 능선인데 오른편에 우뚝 솟은 바위가 "천주"라 이름지어졌던 그 바위인가 봅니다. (14:22)


산행 종료 후 30여 분 정도 시간이 남아 파전에 막걸리 한 잔 시켜놓고 느긋 총무님과 여성 산객 2명을 청해 간단하게 뒷풀이를 합니다. 예정시간보다 약 20분 정도 늦게 출발한 버스는 도중 사고의 여파인지 문산까지 도착하는데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문산의 석원 삼계탕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해주신 저녁식사[삼계탕]를 하면서 청람님과 위의 산객 두 분과 소주 한 잔 나누면서 오늘 산행을 추억의 장으로 밀어 넣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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