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0일 토요일인 오늘 창녕 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8도라 오후 4시 반이 가까와 올 무렵 동명이와 가볍게 관룡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옥천계곡 상부주차장은 차로 넘쳐나 관룡사와 주차장 중간 지점의 공터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슬슬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출발지 주차장 인근에서 만난 "개모시풀"입니다. (16:27)
바로 옆에서 "계요등"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6:28)
외래종인 "털별꽃아재비"도 관룡사 주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16:32)
관룡사 바로 아래 주차장 근처에서 만난 "애기똥풀"입니다. (16:33)
관룡사 경내와 주변에서 만난, 꽃과 잎이 함께할 수 없어 늘 그리워해 지어진 이름 "상사화"입니다. (16:34)
관룡사에 있는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오늘은 바로 청룡암을 들른 후 관룡산 정상을 지나고 용선대를 거쳐 원점회귀할 예정입니다. (16:35)
이름만 떠올려도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드는 "등골나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6:36)
다시 만난 "계요등"입니다. (16:36)
빨간 열매를 지방에 따라서는 먹기도 한다는 "뱀딸기"입니다. (16:37)
"도둑놈의갈고리"란 특이한 이름을 가진 야생화 입니다. (16:37)
응달 곳곳에서 "산개구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6:44)
잎사귀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작은 꽃잎을 가진 "이삭여뀌'입니다. (16:45)
유독식물로서 뿌리의 즙을 종이에 먹여서 파리를 죽이기 때문에 이름 지어진 "파리풀"도 만났습니다. (16:45)
귀여운 "다람쥐"도 만났습니다. (16:54)
"가는잎장구채"란 야생화입니다. (16:56)
어릴 적 "땡깔"이라하여 익어 까매진 열매를 먹기도 했던 "까마중"입니다. (16:59)
청룡암에서 만난 "참나리"입니다. (16:59)]
청룡암 돌담 사이에서 열매를 맺은 "기린초"입니다. (16:59)
청룡암 화단에서 만난 "다투라"라고도 불리우는 "털독말풀"이란 독초입니다. (17:00)
능선 직전 건너다본 용선대입니다. (17:05)
열매를 맺고있는 "비비추"입니다. (17:09)
관룡사에서 1km 남짓 힘겹게 올라 만난 능선의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17:14)
얼마를 걷다 돌아본 전경입니다. 앞의 완만한 봉우리가 구룡산 정상인 듯 합니다. (17:21)
아래 위 두 사진은 "무릇"입니다. (17:25)
"접시껄껄이그물버섯"이란 식용버섯이라는데 먹기엔 왠지 불안한 것 같습니다. (17:27)
여로의 한 종류인 "파란여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7:28)
관룡산 정상 표지석 직전에 설치되어있는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청룡암 뒷편 이정표에서처럼 이곳에서도 좌측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17:32)
관룡산 정상에서 표지석과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7:33)
관룡산 정상 헬기장에서 만난 "마타리"입니다. (17:34)
꽃봉오리를 맺고있는 녀석은 어린 순을 "취나물"이라하여 식용하는 "참취"입니다. (17:36)
역시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는 '원추리'입니다. (17:42)
애환을 가진 얘길 간직한 "꽃며느리밥풀"입니다. (18:00)
용선대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18:04)
용선대에서 바라몬 병충바위 아래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는 관룡사 전경입니다. (18:05)
보물 제295호인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입니다. (18:05)
용선대에서 바라본 배바위와 화왕산 전경입니다. (18:07)
"용선대" 안내표지판입니다. (18:08)
상극인 소나무와 참나무가 기대어선 모습이 마치 연리목인것 같습니다. (18:09)
외래종인 "주홍서나물'입니다. (18:17)
관룡산 경내 상사화 뒤로 병풍바위가 호위하듯 서있습니다. (18:17)
경내에서 만난 "상사화" 군락입니다. (18:19)
"사위질빵"이란 이름의 야생화입니다. (18:21)
관룡사를 올려다 모습입니다. (18:22)
노란곷을 피우고있는 "고들배기"입니다. (18:22)
관룡사 아래 부부 석장승이 있는 공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오늘의 두 시간 남짓한 짧은 산행을 마감합니다.
아래 옥천 계곡 상부 주차장의 포장마차에서 부침개를 안주 삼아 찹쌀 동동주 한 잔으로 피로를 풀고 읍내로 돌아왔습니다. 기온이 하도 높아 약 4km 남짓한 짧은 거리를 두 시간 정도 걸려 다녀온 걸로 모처럼 벗과 함께한 오늘 산행을 마감했습니다.
'등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제 방태산 처녀산행 (2013.08.17) (0) | 2013.08.23 |
---|---|
홀로 찾은 구룡산-관룡산 (2013.08.11) (0) | 2013.08.16 |
지리산 무제치기 폭포 처녀산행 (2013.08.04) (0) | 2013.08.09 |
포항 내연산 처녀 산행 (2013.07.28) (0) | 2013.07.30 |
광양 백운산 처녀산행 (2013.07.20) (0) | 2013.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