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비슬산 산행 (2011.08.20)

일체유심조왈 2011. 8. 24. 12:31

토요일인 지난 8월 20일. 경남 지방은 비가 온다고 해서 나름 비를 피한답시고 비슬산으로 산행지를 정했었는데, 도중에 동명이 친구가 합세해 함께 비슬산으로 향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유가사 입구 주차장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안내도 입니다. 이곳에 주차시켜 놓고서 둘 만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10:59)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만난 야생화입니다. "어수리"인듯 한데 만일 다른 이름이라면 아는대로 수정하겠습니다. (11:05)

 

유가사 입구를 지나 수도암을 거쳐 위 갈림길 이정표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출입이 금지된 도성암으로 가지 않고 왼편으로  돌아 능선을 타고 정상인 대견봉으로 오를 생각입니다. (11:07)

 

 "산수국" 입니다.  벌써 꽃이 지고 열매가 맺혔습니다. (11:54)

 

흔히 만나는 또 다른 야생화인데 '며느리 밥풀꽃"이라고 한답니다. (12:03)

 

위의 야생화는 관룡산 정상 헬기장에서도 본 "마타리" 입니다. (12:37)

 

"등골나물" 종류인듯 합니다. (12:38)

 

약간 물기를 머금은 방울처럼 생긴 꽃이 아름답습니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잔대"라고 한답니다.(12:39)

 

역시 위의 잔대인데 꽃이 훨씬 많이 달려 있습니다. (12:39)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참취"라고 한답니다. (12:39)

 

"비비추"라고 하는데 일전 소개한 "산옥잠화"와 전혀 구분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열매가 맺힌 듯 합니다. (12:43)

 

"개쑥부쟁이"인지 "쑥부쟁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식 in에선 원예종인 "숙근 아스터"라고도하고 "개쑥부쟁이" 혹은 "쑥부쟁이"라고도 하는데 비슬산 정상에서 촬영했으니 아마도 야생화인 "개쑥부쟁이"나 "쑥부쟁이"가 확률이 높을  겁니다. (12:44)

 

비슬산의 정상인 대견봉입니다. (12:45)

 

해발고도가 1,083.6M를 가리키고 있는 비슬산 정상 대견봉 표지석과 함께 한 장 더 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이곳은 벌써 가을 기운이 완연한 것 같습니다. (12:45)

 

멀리 조화봉과 강우레이더 측정소를 배경으로 한 차동명 친구입니다. 운무가 이동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12:46)

 

내려오는 길에 만난 "패랭이"인데 꽃이 풍우에 시든 듯 합니다. (12:47)

 

등산로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린 왜소한 이 꽃은 "원추리" 인듯 합니다. (12:49)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단풍취"라고 한답니다. 잎의 모양이 단풍잎을 닮아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나 봅니다. (12:57)

 

지난 해인가 계단이 설치된 급경사 길로 해서 하산합니다. (13:04)

 

올려다 본 대견봉 정상 부근 절벽입니다. 정상부가 비파를 닮았다해서 비슬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13:05)

 

오늘은 많은 야생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산길 계단 사이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이름 모를 꽃입니다. 이름을 불러주고 싶어도 그 이름을 알지 못해 그냥 꽃이라고 불러 봅니다. (13:05)

 

급경사로를 한참 내려와 합류점에 있는 갈림길 이정표와 함께 합니다. (13:30)

 

다시 한 번 올려다 본 정상부입니다. (13:37)

 

출발지인 주차장에 도착한 동명이 친구의 뒷모습 입니다. 이제 막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다행이 이 번 산행에선 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14:09)

 

"슬유토장"이란 청국장 집이 문을 닫아 현풍면 소재지에 있는 "(원조 박소선) 할매집곰탕"집에 가서 때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자주 동명이에게 신세를 지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