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 영각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백설이 반겨 맞아줍니다.
등산 스틱을 고쳐 주려는 진국회장님과 김옥주님을 뒤로하고 앞서가는 일행을 따라 이동합니다.
오늘 모처럼 끝까지 쭈욱 함께한 솔내음님, 지민님과 새로 산행대장의 중책을 맡은 여울님입니다.
모처럼의 설경이 좋아서 한 컷 더 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도움을 주신 지민님
올들어 처음 대하는 눈꽃이라 그런지 모두들 상기된 얼굴로 산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 풍경에 빠져들어 일행 뒤를 따라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이동합니다.
영각사 아래의 부도군
여울 산행대장님
오늘 계속 만나게 될 세 여인의 모습입니다.
언제나 왼쪽부터 영조님, 여울님, 솔내음님, 지민님과 함께[노빌 부회장님 作]
영각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서야 생수를 준비해오지 못한 걸 알게되어 허겁지겁, 우선 약수 한 잔 마신 후 이온음료 네 캔을 겨우 구입해서 앞서간 일행을 따라 걸음을 재촉합니다.
영각탐방지원센터의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
세 여인은 산행 종료 시 까지 함께 움직입니다.
붕어밥님과 노빌부회장님
붕어밥님
늦게 출발한 진국회장님과 김옥주님도 도착했습니다.
캔을 준비하느라 지체되는 바람에 앞서간 일행을 따라 호젓한 눈길을 뒤따라 걸어 갑니다.
설경을 구경하면서 열심히 뒤따라가
한참 후 지민님과 일행을 만납니다.
날씨가 따뜻해 모두들 모자며 겉옷을 벗고서 산행을 계속하는데, 이마에서 땀이 그칠 줄을 모르고 흘러 내립니다.
소복이 쌓인 눈을 담으면서
멀리 솟아있는 봉우리도 담아보는데 눈으로 담은 것에 비할 바는 못 됩니다.
지민님
여울님과 지민님
멀어지는 영각탐방지원센터 만큼이나 남덕유산 정상이 가까와 짐을 느낍니다. 우리네 인생도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남덕유산 0.8Km 전 이정표에서의 지민님
진행방향 풍경도 담고
주변 풍경도 담으면서 진행하다
남덕유산 정상 가기 전 길게 이어진 철계단을 배경으로 길동무 솔내음님, 여울님과 지민님도 담아봅니다.
저곳 계단구간을 지나 얼마를 더 가야 남덕유산 정상에 닿을 수 있습니다.
아리맨님도 합류
서서히 산무가 몰려와 조망을 흐리게 합니다.
세 산동무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산무가 점점 짙어지더니
철계단으로 이어진 암봉 뒤 좌측편에 위치한 남덕유산 정상은 보일 듯 말듯 흐릿하게 다가옵니다.
방금 지나온 위험구간을 통과하느라 지체된 덕분에 이곳에서 영조님
변방님
지민님
아리맨님
여울님을 차례로 담은 후
방금 지나온 위험구간을 돌아보니 늦게서야 아이젠을 착용하느라 늦어진 솔내음님도 보입니다.
여울님
진행방향 오른편 설경도 담고
방금 지나온 구간도 돌아보면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다시 한 번 더 주변을 조망하고 사진으로 담은 후 이내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지민님
아리맨님
솔내음님
여울님
붕어밥님
영조님
다섯 번 째 찾은 남덕유산 정상인데 매 번 다른 느낌입니다. 계절따라 동행한 길동무따라......
정상을 지나 황점마을 갈림길까지 함께한 길동무들입니다.
남덕유산 정상을 지나 이곳 이정표가 있는 공터에 둘러앉아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합니다. 바로 진국회장님, 노빌부회장님, 김옥주님도 도착 합니다.
이곳 서봉[장수덕유산]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 까지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급경사 내리막길 입니다.
솔내음님
지민님과 여울님
황정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월성재입니다. 다른 웰빙님들과 이별을 하고 다섯 명이서 삿갓봉을 향해 길을 재촉합니다.
영조님과 지민님
솔내음님
계단이 길게 이어진 봉우리를 삿갓봉으로 잘 못 알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습니다.
지민님과 솔내음님
길게 이어진 계단에 앉은 지민님
삿갓봉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이정표 도착 전에 만난 캔두님은 벌써 보이질 않습니다. 서봉까지 다녀오셨다는데 걸음이 정말 빠릅니다. 지난 번 친구와 이곳을 지나갔을 때 에도 그냥 지나친 적이 있어 오늘은 삿갓봉으로 향합니다. 0.3Km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는 100M 남짓한 거리로 추정됩니다.
삿갓봉에서의 솔내음님
영조님
여울님
지민님
처음 찾은 삿갓봉에서
오늘 함께 진행한 네 분의 산벗님들 입니다.
아직 삿갓재 대피소가 0.9Km 남아있다는 이정표를 만나고서는 발걸음을 빨리 합니다.
방금 지나온 삿갓봉이 산무에 가려 잘 보이질 않습니다.
삿갓재 대피소의 이정표. 이곳에서 생수 2병을 구입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황정마을로 향합니다.
삿갓재대피소에서의 일행분들
삿갓재대피소
황강 발원지라는 참샘
삿갓재 대피소가 멀어집니다.
겨울 계곡
이곳 이정표 이후로는 포장길이 이어집니다.
산행종료 시간을 10여 분 정도 남기고서야 겨우 날머리인 황점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거의 모든 분들이 먼저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 전원휴게소식당의 생선구이정식 저녁상차림입니다. 반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늘 남덕유산 산행이 올 해 들어 첫 눈산행인 것 같습니다. 초반의 설레임이 끝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산행길이였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일정기간의 안정기를 지난 다음 주 태백산 산행이 기다려집니다. 다음 산행에선 주목의 상고대와 설화를 기대해봅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찬조를 아끼지 않으신 지민님, 노빌부회장님, 진국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한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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