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휴게소 주차장에서 하차해 100 미터 정도 이동 후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도착해 모두들 아이젠을 착용하고 소백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10;28)
선남선녀들 틈에 끼여 잠시나마 나도 그들과 동류란 행복한 착각에 빠져봅니다. [진국대장님 作]
좌로부터 오랫만에 찾은 당근님, 몬내미님, 한 남자 그리고 그리움님 [진국대장님 作]
당근님과 감자님, 호박장군총무님과 몬내미님, 그 남자와 그리움님 [진국대장님 作]
소백산 강우레이더관측소와 제2연화봉 대피소 (11:51)
예전 갑장인 감자님과 근래 갑장이 된 당근님과 함께[진국대장님 作]
대피소 직전의 이정표. 이번엔 지난 산행들과 달리 제2연화봉 대피소에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지민님, 신헌님, 박미소님, 솔내음님과 함께 [진국대장님 作]
소백산 천문대와 연화봉 뒤로 멀리 정상인 비로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1:57)
점심식사를 위해 처음으로 들른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멀리 소백산 천문대와 비로봉을 배경으로 선 솔내음님과 박미소님 (11:57)
제2연화봉 대피소 뒤 우뚝솟은 전망대[8층]가 강우레이더관측소랍니다.
박미소님
솔내음님
그리움님
똘레랑스님과 몬내미님
강우레이더관측소
초향님
4인의 여인이 비로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합니다.
어느 부부의 고백 ?
샛길로 내려오는 여전사들
돌아본 강우레이더 관측소와 제2연화봉 대피소
우측 소백산 천문대, 연화봉과 멀리 정상인 비로봉이 손짓합니다. (12:43)
오랫만에 찾아주신 라디에타님과 일행분들
그리움님 + 라디에타님 일행분들
여덟 분의 산객들
당근님과 진국대장님, 맞은편 숨은 여인은 감자님 (12:59)
설국
돌아본 관측소와 대피소가 조금씩 멀어지고
지척으로 가까와진 천문대가 산행객을 맞이하는 듯 합니다.
소백산 천문대와 응달의 상고대 (13:11)
갑장과 누님들 ? ㅋ ㅎ
4인의 새댁이 설국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3:12)
모두들 마냥 행복한 표정들입니다. 세상살이도 이처럼 맑고 밝았으면 합니다.
지난 번 현관 앞 양지바른 곳에서 식사를 했던 소백산 천문대를 지나쳐 인근 연화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신헌님
웰빙님 두 분
똘레랑스님
박미소님
신헌님, 솔내음님, 똘레랑스님과 박미소님
솔내음님
지민님
연화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13:25)
몬내미님, 박미소님, 솔내음님과 함께
진행방향 능선과 이어진 소백산을 조망하고
지나온 소백산천문대와 강우레이더측정소[제2연화봉 대피소]도 돌아봅니다.
제1연화봉 가는 계단길 유난히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숨결도 빨라져 뒤로 슬슬 쳐지기 시작합니다.
제1연화봉의 이정표. 예전엔 한 번 꼭대기로 오른 적이 있었는데 표지석도 없고 잡목에 가려 조망도 좋질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나온 천문대와 관측소가 까마득하게 멀어진만큼
정상인 비로봉은 한결 가까와졌습니다. (14:29)
기목을 잠시 주시하다가 다시 달구님 일행을 뒤따라 허겁지겁 이동합니다.
이제 한 고개만 오르면 정상인 비로봉입니다. 근데 살아서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호흡도 거칠어지고 두 다리도 무겁기만 하니......(14:47)
겨우 도착한 소백산 정상 비로봉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14:57)
아마도 꼴찌로 도착한 듯한 정상에서 몬내미님과 조카분을 만납니다.
몬내미님
겨우 겨우 도착한 비로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확인 결과 진국대장님 일행은 먼저 이곳을 지나갔슴을 알게되어 날머리를 향해 바삐 이동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송운님 일행도 만납니다. (14:59)
이곳 이정표에 닿기 전 진국대장님 일행과 합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준비된 아쉬운 작별을 고합니다. 똘레랑스님과 감자님, 당근님은 대장님과 택시편으로 이동하고 다시 혼자가 된 산객은 고독을 씹으며 소백산 자락길을 따라 외로운 발길을 내딛습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더니 .........
비로사 일주문을 힐끗 쳐다보곤 그대로 걸음을 계속합니다.
소백산자락길과 포도[鋪道]를 왔다갔다 하면서 날머리를 향해 홀로 외롭게 나아갑니다. 저 계곡물에 머리를 담그면 시원하게 잡념을 씻어버릴 수 있을터인데 시간 관계상 빠른 걸음으로 이동을 계속합니다. (16:15)
소백산 국립공원 안내도를 담고
곧이어 마지막으로 보이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16:27)
산행종료(약속) 시간 2분 전에야 겨우 산행을 마치고 이곳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면서 머리를 헹굽니다. 지난 번 얼음 계곡에서와는 달리 손도 전혀 시리지 않습니다. (16:28)
버스로 얼마간 이동하여 다닐목휴게식당이란 곳에서 산악회에서 마련해준 청국장찌개 정식 + 제육볶음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소주를 곁들여 피로를 달래봅니다.
중리에서 하차해 웰빙님들과 다시 한 번 작별을 고합니다. 도보로 이동하여 대박통이란 곳에서 산낙지구이+전복구이를 안주로 취기가 오를 정도로 소주를 마신 후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여기서부터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괜한 소설은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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