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平昌 白德山(백덕산) 處女山行 1 (2014.07.19)

일체유심조왈 2014. 7. 24. 10:44

단기 4347년 유월 스무 사흗날  卯時인 지난 7월 12일 토요일 아침 5시 45분경. 강원도 평창의 백덕산 산행을 위해, 지난 6월  28일의 靑華山 산행과 7월 12일의 密陽 정각산 산행에 이어 토요웰빙산악회와의 열 한 번째 산행을 위해 경남 72바 8039호 전세버스에 잠시 졸린 심신을 맡기기로 합니다.

오늘 산행의 출발지인 횡성군 안흥면과 평창군 방림면 경계 쯤에 위치한 문재에 설치되어 있는 물레방아 위의 급수구가 묘한 분위기를 풍겨 사진에 담아봅니다. (10:35)

 

 

물레방아 앞에서 산행준비를 하는 모습을 누군가가 담은 사진을 다운받아 올려봅니다. (10:38)

 

 

조그만 연못 건너서 바라본 물레방아 전체 모습입니다. (10:38)

 

 

백덕산 등산안내도를 훑어본 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10:39)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뚜깔"이라고도 부르는 "뚝갈"입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패장(敗醬)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열로 인한 종기와 맹장염의 소염·배농 작용을 하고 어혈로 인한 동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0:46)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물레나물"인데,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홍한련(紅旱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간 기능 장애로 인한 두통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지혈 작용을 하며 종기와 악창에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고 합니다. (10:51)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관목으로 "붉은가시딸기"라고도 부르는 "곰딸기"입니다.  익은 열매를 과실로 먹거나 뿌리, 줄기를 햇볕에 말려 간 질환, 자양 강장제, 당뇨, 천식, 아토피에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10:52)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질·자궁 출혈·백대하·림프절결핵·종기·인후염 등에 효과가 있다는 "큰뱀무"입니다. (10:54)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짚신나물"인데,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를 전체를 용아초(龍芽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지혈제로 소변출혈·자궁출혈·각혈·변혈 등 각종 출혈 증상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이와 비슷한 종을 만성인두염·설사·간장통·신장결석·담석증 등에 사용한다고도 합니다. (10:55)

 

 

이름을 몰라 한참을 알아본,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좁쌀풀"이란 녀석인데, 어린 순을 식용한다고 합니다. (10:56)

 

 

늘 곁에 있어도 큰 관심을 주지 않아 언뜻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던,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방아"라고도 부르는 "배초향"입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추어탕 등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먹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배초향을 곽향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하는데, 곽향은 포기 전체를 소화·건위·진통·구토·복통·감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0:57)

 

 

오른 쪽 뒤편은 방금 소개한 짚신나물이고 앞 왼쪽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도둑놈의갈고리"인데, 풀 전체를 가축의 사료로 쓴다고 합니다. (11:00)

 

 

앞은 앞에서 소개드렸던 "큰뱀무"이고, 뒤는 "쥐손이풀"이라고 잘못 말씀드렸던,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왕이질풀·참쥐손풀·참이질풀·조선노관초·둥근쥐손이"라고도 하는 "둥근이질풀"입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현초라하여 적리, 역리, 변비, 통경, 위장병, 대하증, 방광염, 피부병, 종창,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수렴, 정장, 지사, 종기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11:04)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로 "까치다리, 씨아똥"이라고도 부르며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흔히 자라는 "애기똥풀"인데,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白屈菜)라고 하며, 위장염과 위궤양 등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 진통제로 쓰고, 이질·황달형간염·피부궤양·결핵·옴·버짐 등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11:04)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오월화·녹령초·둥구리아싹"이라고도 부르는 "은방울꽃"인데, 어떤 지방에서는 "화냥년 속고쟁이 가랑이꽃, 바람난 며느리 속고쟁이"라는 기이한 이름으로도 불리기도 한답니다. 관상초로 심으며 어린 잎은 식용하고, 향기가 은은하여 고급향수를 만드는 재료로 쓰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강심·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심장쇠약·부종·타박상 등에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11:11)

 

 

홀아비꽃대과의 다년초로 산지의 그늘에서 자라는 "홀아비꽃대"인데 "홀꽃대"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11:14)

 

 

백덕산 전의 헬기장에 도착해 바라본 뒷편 능선의 모습입니다. (11:18)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어린순은 식용하고, 한방과 민간에서 황달, 통경, 중풍, 고혈압, 산후복통, 토혈, 폐렴 등에 약재로 쓴다는 "등골나물"입니다. (11:25)

 

 

수 차례 문의 후에 확인한,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바디나물"이랍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 뿌리를 전호(前胡)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진해·거담 작용을 하여 감기·기침·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꽃바디나물이라고 한답니다. (11:32)

 

 

지난 주 논란(?)의 중앙에 섰던,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삿갓풀"이라고도 하는 "삿갓나물"입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조휴(蚤休)라는 약재로 쓰는데, 천식·종기·만성기관지염에 효과가 있고 외상 출혈과 어혈성 통증에 사용한다고도 합니다. (11:40)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기슭의 풀밭에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꿩의다리"인데,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감기·두드러기·설사·장염·이질·B형간염·결막염·종기 등에 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11:41)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용으로 심기도하고, 민간에서는 8∼9월에 포기째 채취하여 두통과 장 질환에 약으로 쓴다는 "노루귀"입니다. (11:42)

 

 

사자산 임을 알리는 이정표입니다. (11:44)

 

 

사자산 정상의 표지판에서 오늘 끝까지 산행을 함게 한 진주 사는 ??님과 물망초님입니다. (샤콘느님 사진으로 추정)

 

 

사자산 정상의 표지판입니다. (11:44)

 

 

사자산 정상부 근처에서 만난,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노루발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인 "노루발[풀]"인데,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단백뇨에 처방하고 생즙은 독충에 쐬었을 때 바른다고 합니다. (11:46)

 

 

산행로 곳곳에서 쉬 만날 수 있었던,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동자꽃"인데 관상용으로 흔히 심기도 한답니다. (11:50)

 

 

능선의 전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 담은 사진을 다운받아 올려봅니다. (11:56)

 

 

같은 장소에서 담은 사진인데 오른 쪽 어디 쯤에서 능선을 따라 이곳으로 진행했나 봅니다. (11:56)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광엽복특호이초(光葉福特虎耳草)"라고도 부르는 "바위떡풀"입니다.  어린 순은 식용하고 식물체는 중이염에 약용한다고 하는데 비슷한 모습을 지닌 참바위취는 이번 산행에서는 만날 수 없어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12:03)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우·작합산·수레부채"라고도 하며 깊은 산에서 자란다는 "도깨비부채"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이채로왔습니다. (12:03)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심기도하는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草烏)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는 "투구꽃"입니다. 덩이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진통, 진경의 효능이 있고 습기로 인해 허리 아래가 냉해지는 증세를 다스려주며 종기로 인한 부기를 가라앉힌다고 합니다. 적용질환은 풍증이나 냉기에 의해 관절이 쑤시고 아픈 증세를 비롯해 관절염, 신경통, 두통, 위와 배가 차고 아픈 증세, 임파선염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인다고 하는데, 맹독성의 약재로 잘못 사용하면 생명을 잃는 일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12:07)

 

 

햇볕이 잘드는 산기슭에서 자라는 산형과의 세해살이풀로  "산기름나물·참기름나물"이라고도 하는 "기름나물"인데 어린 잎은 식용하고 한방에서 감기·기관지염·해소·중풍·신경통 등에 처방한다고 합니다. 가을 화왕산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녀석입니다. (12:14)

 

 

긴가 민가해서 몇 번이나 되뇌었었던,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멸가치"인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고 합니다. (12:24)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재상으로 소년시절부터 평생토록 변함이 없었던 포숙아와의 깊은 우정의 한 주인공으로 '관포지교'라 하여 유명한 그 관중과 동명인, 양치식물 고사리목 면마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관중"입니다. 어린잎을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기생충의 제거하고 해열·해독 작용이 있으며 지혈 효과도 있다고 하고 양방에서는 성분을 추출하여 면마정(綿馬精) 등의 약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12:24)

 

 

바닥의 조그맣게 마주난 네 잎사귀는 "다화개별꽃"으로 보이고,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솜대·솜죽대·녹약"이라고도 부르는 "풀솜대"인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사지마비·생리불순·종기·타박상에 약용한다고 합니다. (12:24)

 

 

앞서 소개한 "삿갓나물" 가족입니다. (12:26)

 

 

아직도 옥잠난초-나리난초-나나벌이난초가 구별이 되지 않지만 고수들에게 문의해 알아본 바로는,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옥잠난초"랍니다. (12:29)

 

 

 

조그마한 뱀이 숨어 있습니다. 싫어하는 이도 있지만 보고자하는 만큼 보이는 법이라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12:32)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는 "큰까치수염"인데 흔히 만날 수 있는 종입니다. (12:36)

 

 

앞에서 소개드렸던 "투구꽃"과 "꿩의다리"입니다. (12:38)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는 "천남성"인데, 알줄기는 거담·진경·소종·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중풍·반신불수·상풍·종기 등에 사용한다는 유독성 식물입니다. (12:38)

 

 

겨우 익혀가던 나비나물은 사진이 흐려 날려 버리고 수 차례의 물음 끝에 확인한,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특산식물인 "참배암차즈기"란 긴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12:39)

 

 

거의 잊혀져 가던,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고본이라 하여 두통·관절통·치통·복통·설사·습진 등에 처방한다는 "고본"입니다. (12:39)

 

 

일조 꼴찌로 먼저 식사를 끝낸 장소에서 물망초님과 진주 산님[?]과 셋이서 막걸리를 반주로 곁들여 식사를 한 후 바로 앞의 소나무를 담은 모습입니다.  (13:10)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특산종인 "당분취"인데 처음 보는 개체인 듯 싶습니다. (13:23)

 

 

옆으로 길게 누운 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수국(繡菊)"이라고도 하는 "국수나무"라고 하는데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으며 양봉 농가에서는 밀원식물로 쓴다고 합니다. (13:24)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깊은 산에서 자란다는 "두메고들빼기"라고 합니다.  (13:27)

 

2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