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화왕산(목마산성) 산행 (2012.06.09)

일체유심조왈 2012. 6. 12. 08:56

토요일인 지난 6월 9일. 창녕 자하곡 매표소 입구에서 동명이를 만나 화왕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바위가 약간 미끄러워서 암릉구간인 제1등산로를 포기하고 급경사 구간이지만 비교적 안전한 제2등산로를 택해 서문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로 초입에서 만난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꿀풀"입니다. (09:17)

 

하얀 꽃이 피었다가 시들면서 노란색으로 변한다고해 "금은화'로도 불리우는 "인동덩굴"입니다. (09:23)

 

쥐똥을 닮은 새까만 열매를 맺어 "쥐똥나무"라고 불리우는데 하얀 꽃을 아름답게 피우고 있습니다. (10:05)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흔히 대하던 풀인데 이름이 "고삼"이라고 한답니다. (10:50)

 

자주색 꽃을 피우고 있는 "엉겅퀴"입니다. (10:51)

 

서문에서 막걸리 한 병을 나누어 마시고 약간 대화를 나누다 화왕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10:58)

 

동명이도 정상에서 자세를 잡아 봅니다. (10:58)

 

고개를 숙인 "둥굴레"가 하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1:13)

 

제3등산로를 지나 우측편 능선으로 목마산성을 찾아 하산하다 건너다 본 제1등산로 주변 암릉이 안개에 묻혀 있습니다. (11:19)

 

"고추나물"로도 불리우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낙엽 덩굴식물인 "으아리"입니다. (11:33)

 

우리나라 각처의 산록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인 "백선"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1:34)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인 "쇠채"입니다. (11:37)

 

노란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쇠채"입니다. (11:37)

 

목마산성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커다란 적석총 같이 생긴 돌무덤 위에 있는 돌탑 옆에 앉은 동명입니다. (11:38)

 

모처럼 만난 "바위채송화"인데 아쉽게도 사진이 흐립니다. (11:39)

 

적석총(?) 위의 돌탑과 나란히 서 봅니다. (11:39)

 

이번에는 고암면 방향을 배경으로 삼아 한 장 더 사진을 남겨 봅니다. (11:39)

 

지난 번 관룡사 뒤 청룡암에서도 만난 적이 있는 "기린초"입니다. (11:41)

 

정상의 반대편인 아랫방향에서 되돌아본 돌무지와 돌탑입니다. (11:41)

 

그 위에 돌탑이 다섯 기나 있는걸 보면 돌무지의 규모가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11:42)

 

하얀 꽃송이를 달고 있는 "큰까치수염"입니다. (11:45)

 

그냥 "아으리"인지 "외대 아으리"인지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11:48)

 

"땅비싸리" 밭에서 주황색 꽃을 피우고 있는 이는 "털중나리"입니다. (11:48)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 자라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고, 키가 5~10㎝에 불과한 "매화 노루발(풀)" 인데, 역시 사진이 흐립니다. (11:50)

 

사촌 격인 '노루발(풀)입니다. (11:55)

 

아래쪽 산성 입구에 설치된 목마산성의 안내간판입니다. (12:01)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딱지꽃"입니다. (12:14)

 

산행이 끝나갈 무렵 만난 이 녀석은 종류를 헤아리기가 힘들 정도로 많다는 제비꽃의 한 종류인 "졸방제비꽃"입니다. (12:17)

 

바로 위 식물은 북미원산의 귀화식물인 "도깨비가지"인데, 6월 10일 시골마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세 시간 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벗이 있고 아름다운 야생화까지 있어 더욱 좋은 산행이 될 수 있었나 봅니다. 근래 특히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은데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