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2023.04.15 관악산

일체유심조왈 2023. 4. 24. 10:44

토요웰빙산악회 제799차 정기산행지는 과천과 서울을 가르고있는 관악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08년 11월에 홀로 두번 다녀온 이후 근 15년 만의 방문인 셈인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들머리인 과천향교 얼마 전 도로변에서 하차하니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해 이내 마음도 젖어들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는데 우린 우리 역사를 얼마나 알고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 봅니다.
조팝나무
"귀룽나무" 란 넉자가 생각나지 않아 산행길 내내 기억을 더듬어 보았으나 허사였습니다.
연달래[철쭉]
가운데 현호색과 아래 다화개별꽃
산괴불주머니
매화말발도리
줄딸기
연주암 직전
애기똥풀
비를 피해서 연주암 어느 법당 옆에 자리를 잡고 여러가지 나물과 산해진미에 족발에 반주까지 곁들여 맛있게 식사를 하다가 스님에게 한 소리 듣기도 합니다.
대웅전
노랑제비꽃
산괴불주머니
연주대를 배경으로 선 나지금님과 산까치님
돌아본 연주암
과천 시가지
연주대
관악산 정상 표지석과 주변 풍경
기상관측소
표지석 위 정상부에서[나지금님 作]
과천 시가지, 아이들을 데리고 가끔씩 찾았던 과천 서울대공원이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연주대 안의 불상
연주대에서 본 연주암과 암릉
기상관측소 주변 풍경
고개 돌린 바위종다리
산무에 젖은 능선
진행방향 풍경
돌아본 길
연주대와 지나온 암릉
암릉에서[나지금님 作]
살구님과 둘이서 샛길로 진행했는데 암릉에서 다른 길로 진행한 일행분들과 재회합니다.
이정표
개나리
고깔제비꽃
산벚나무
서울대 공학관에서 산행을 마치고 소맥 등을 나누다 서울대 정문으로 이동해 잠시나마 옛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오전에는 비로 잠시 불편하긴 했지만 웃음을 잃지않는 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모처럼 찾은 관악산의 암릉은 변함이 없었고 연두빛으로 물들어가는 봄내음 풍기는 산길도 좋았습니다.

중리에서 강타님께서 마련해주신 자리도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담 주 장성 축령산 800차 정기산행에서도 재회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