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2023.01.27 선자령 칼바람

일체유심조왈 2023. 1. 29. 16:50

계묘년 새해 첫 산행지로 멀리 평창의 선자령을 찾아 이른 시간 집을 나서 긴 여행 끝에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관령 국사성황당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선자령 칼바람을 맞으러 출발합니다.
맨 먼저 담은 사진
새봉 전망대의 일행
비닐쉘터 안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이쯤되니 감은 것 처럼 머리칼이 땀에 젖어 모자와 내피를 벗고 마져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2M 옆에서 네 일행분들이 추위와 싸우면서 떨고 있었습니다. 미안......
돌아본 풍경
풍력발전기
칼바람을 맞으면서 도착한 선자령에서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선자령에서 담지 못한 동해바다를 여기서나마 담아봅니다.
눈 녹은 골짜기가 개울을 이룹니다.
낙엽송 숲에서의 일행
양떼목장
아름다운 웃음
날머리 전경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훌쩍 넘어간 날 능선과 정상부에서 맞은 바람이 예사롭지가 않았지만 다들 칼바람을 즐기는 듯 행복해 보였습니다.

새해 첫 정기산행을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한 주 잘 보내시고 다음 주 화왕산 시산제 산행에서의 재회를 기대해 봅니다.  향긋한 미나리 내음 같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귀가길. 그녀는 많이 피곤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