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2022.11.05 구룡산, 관룡산, 화왕산

일체유심조왈 2022. 11. 8. 11:46

모두들 제주도로 떠나고 없는 토요일 아침, 짐을 주섬주섬 챙겨 화왕산을 찾아갑니다. 절친은 무릎으로 산행을 못한 지 오래고 또 다른 오랜 벗은 코로나에 감염, 또 혼자만의 산행을 ....... 산성교 아래 주차장에서 관룡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산행의 표지모델은 "패랭이꽃" 입니다.
산성교 아래 도로변에 있던 주막이 바로 맞은편 옥천사지 터 쪽으로 옮겨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고들빼기
석장승
제비꽃
산국
관룡사와 병풍바위
이 문을 통해서 또 다른 속세인 관룡사로 들어섭니다.
대웅전
보물 제 146호 관룡사 약사전과 보물 제 519호 관룡사 석조여래좌상
대웅전과 뒷편 구룡산에서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병풍바위
진행할 오른쪽 방향은 산행로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룡사와 보물 제 295호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이번에도 청룡암으로 직진하지 않고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삶과 죽음의 기억이 공존하는 부도에서 잠시 죽음을 생각해 봅니다.
산국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는 부도. 누구의 죽음을 기리는지?
관룡사와 뒷편 구현산~배바위로 이어지는 능선
병풍바위. 함께 걷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노단이 저수지
옥천저수지와 병봉, 영취산, 신선봉으로 이어진 능선
관룡사
안부의 암봉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 걸음을 재촉합니다.
안부의 이정표
진행방향 구룡산
관룡사와 용선대
지난 산행의 기억이 서려있는 의자바위와 지나온 암봉
신선바위, 떨리는 가슴으로 잠시 바위에 올라 주변을 조망해 봅니다.
옥천저수지 방향
관룡사 방향
화왕산, 관룡산 병풍바위 뒤로 화왕산의 한 봉우리가 솟아 있습니다.
그때 여인들이 올랐던 그 바위
구룡산
로프 설치 중
자연동굴
신설된 로프 구간
진행방향 암봉
암봉 정상부의 바위는 비슬산을 가리킵니다.
지나온 암릉과 뒷편 신선바위
관룡사와 주변 풍경
관룡산
개쑥부쟁이
고독한 가을날 그림자와 함께 낙엽을 밟아 갑니다.
옥천 삼거리의 이정표
촬영장
진달래 군락지엔 전망대가 두 곳 설치되어 있고 통행로도 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화왕산성
동문
돌아본 촬영장
동문에서 본 화왕산 방향 전경
배바위 방향 전경
화왕산 분지와 건너편 서문
연못과 배바위
패랭이꽃
억새
걱정바위
돌아본 능선과 관룡산, 신선바위
배바위
화왕산 정상부엔 인파가 제법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비슬산
화왕산
창녕 읍내와 낙동강
서문과 배바위
서문에서 본 동문 방향 풍경
배바위 가는 길
미역취[돼지나물]
패랭이꽃
배바위에서 본 화왕산성 서문과 뒷편 정상부 전경
화왕산성 동문과 촬영장 원경
관룡산, 병풍바위와 뒷편 구룡산
비슬재로 이어진 암릉
개쑥부쟁이
동문
연못
남문과 동문, 창녕조씨 득성지지
남문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금줄로 산성 옆으로 이동
예정과는 달리 참나무 숲길을 통해 일야붕 산장으로 이동합니다.
막걸리 한 잔
임도변의 애기단풍
까마중
산성교 아래 안내도
산행 후 시골집에 들르기 전 찾은 1933년 준공된 낙동강 철교. 어릴적부터 이용한 다리인데 1994년까지는 차량이동도 가능했다고합니다.
능가사와 주변 풍경
철교에서 본 낙동강 상류, 남강과 합류점 원경
시골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유할 생각입니다.
싱그럽게 자라고 있는 상추

읍내 지인의 가게에서 바다회와 매운탕을 안주 삼아 절친 哲會와 주인 명수와 셋이서 소주 한 잔 나눕니다. 내일이 묘사라 시골집에 들러 제주여행을 함께하진 못한 아쉬움에, 아파하는 미순氏 걱정에, 이런 저런 상념들로 인해 하얀 밤을 지새우게 됩니다. 모두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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