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曦陽山, 九王峰 處女山行 (2017.06.10)

일체유심조왈 2017. 6. 14. 17:57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 구왕봉-희양산 산행의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은티마을 주차장에서 토요웰빙산악회 제600차 정기산행을 기념하여 모처럼 단체사진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안내도를 담고 (10:25)


은티마을 유래비 옆의 장승앞에선 웰빙님들의 모습도 담습니다. (10:28)


무얼 기원하는 건 지 돌담 가운데 놓인 남근석 같은 ...... ?


익모초[益母草]


인동덩굴


엉겅퀴


지난 지리산 산행에 이어 이번 산행에서도 "으아리"를 만납니다. (10:36)


이곳 갈림길 이정표에서 구왕봉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 1조를 따라 오른편으로 방향을 잡아 호리골재로 향합니다. (10:46)


난티잎개암나무


길 한 곳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옥잠난초"를 만납니다. (10:55)


호리골재의 이정표에서 좌회전해서 구왕봉으로 나아갑니다. (11:22)


천남성


꼬리진달래


고슴도치님


솔내음님


正午의 風景, 無題 (12:00)


곳곳에 군락을 이룬 "단풍취"도 벌써 개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2:05)


우산나물


선밀나물


구왕봉에 도착한 고슴도치님 (12:09)


내일도 백두대간을 탄다는 정열적인 여인 여울님


솔내음님


각시들


꽃내님


시원님


호박장군 총무님


진국 산행대장님


구왕봉 정상에서 (12:11)


각시들과 함께


건너편 희양산 (12:41)


돌아본 로프구간, 지체가 심합니다. (12:55)


아이고......


희양산을 배경으로 선 진국대장님 (13:07)


희양산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급경사 로프구간을 조심스레 내려가는 웰빙님들 (13:07)


지체가 길어 대기 중에 산행대장님께서 찰칵


희양산


뒤따라오는 팀 or 커플 ?


길게 늘어진 로프구간을 돌아봅니다. 우리네 인생도 가끔씩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3:16)


드디어 도착한 은티재의 이정표. 진국산행대장님의 권유에 따라 2조들과 이별을 하고 앞서간 1조를 따라 희양산으로 향하는데 거의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 오르막 구간이 산을 찾은 외로운 나그네를 무척이나 힘들게 합니다.


누군가의 염원을 담은 듯 거암을 떠받친, 그러나 성냥개비같은 나무 막대기들 (13:25)


알록제비꽃


거칠어진 숨결을 고르면서 막 지나온 구왕봉을 돌아봅니다. (13:28)


미로바위 ?


커다란 바위를 받들고 있는 나무도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13:43)


아까 구왕봉에서 내려온 길보다 경사가 더 급한, 직벽에 가까운 오르막길을 로프에 의지한 채 열심히들 오르고 있는 웰빙님들을 따라 마지막으로 오릅니다. (13:58)


베낭하나님 일행


지나온 구왕봉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14:09)


솔내음님 베낭에 살포시 손을 얹고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4:10)


박정식님 ?


솔내음님


여울님


뉘신지 ? 지송합니다.


희양산 정상의 표지석과 함께한 고슴도치님 (14:23)


꽃내님


호박장군 총무님


여울님


오늘 희양산 산행길의 하산길을 함께한 새댁들


처음 찾은 희양산 정상에서 표지석에 기대어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4:25)


기암 위의 여울님


고슴도치님


조금 전의 그 새댁들


내려다본 비구니 도량이라는 봉암사와 주변 전경 (14:36)


갑장인 고슴도치님과 여울님


호박장군 총무님


구왕봉


성터 갈림길에서 좌회전해서 은티마을로 내려섭니다. (14:56)


성터 갈림길의 이정표. 이곳에서부터는 올 봄부터 토요웰빙산악회를 찾아 행여 뒤쳐질까 걱정을 하는 꽃내님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날머리까지 함께 내려옵니다. 안면이 많다 했더니 지난 4월 말 월봉산 산행 시 저녁식사를 할 때 옆자리에 앉았던 연이 있었나 봅니다. (14:57)


아직도 꽃이 피어있는 족도리풀


산목련이라고도 불리우는 "함박꽃나무" (15:01)


곳곳에서 천남성을 만날 수 있었으나 지난 주 처럼 삿갓나물이나 동의나물 등의 다른 독초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15:03)


골무꽃


기암 (15:17)


으아리 열매


"줄딸기". 산딸기, 뱀딸기, 복분자도 만났으나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남부지방에선 만난 기억이 없는 "지느러미 엉겅퀴" (16:00)


지느러미엉겅퀴


종착지 주차장의 상점 (16:12)


얼마간 버스로 이동한 후 산악회에서 준비한 소주를 반주로 곁들여 맛있고 즐겁게 저녁식사를 합니다.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오늘 하루도 추억속으로 침잠해가나 봅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