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金井山 나홀로 山行 (2014.03.22)

일체유심조왈 2014. 3. 27. 16:39

단기 4347년 2월 스무 이튿 날인 지난 3월 22일 토요일 아침 홀로 집을 나서 부산의 산성마을로 향합니다.

산성마을 위의 산성고개를 지나 유료주차장에 주차츨 시키고서 다시 산성고개를 건너와 바로 아래 천막집으로 가서 물국수에 금정산성 막걸리를 반주 삼아 늦은 아침을 대신한 후 10시 반 경, 지난 2012년 11월 25일 동기회 모임 전 처럼 나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10:17)

 

산성고개 한 켠에 설치된 대형 금정산 등산안내도입니다. 이곳 산성고개를 출발해 동문→의상봉→원효봉→북문을 지나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에 들렀다가 역순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10:28)

 

벌써 봄 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위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로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며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민간에서는 전초를 피임 ·최유제 등으로 사용한다는 "별꽃"입니다. (10:32)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두해살이풀인 귀화식물로 길가나 빈터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란다는 "큰개불알풀"입니다. (10:33)

 

사적 제215호라는 금정산성의 북문입니다. (10:38)

 

잠시 산성 밖으로 나가서 다시 동문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10:39)

 

쑥과 이웃하고 있는 이는,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어린 싹은 식용하고 관상용으로도 심는다는 "노랑제비꽃"입니다. (10:49)

 

가야할 방향의 능선인데, 멀리 보이는 망루가 금정산성 제4망루이고 바로 우측 멀리 고개를 내민 봉우리가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이며, 그 우측으로 가까이 암봉은 의상봉이고 뒤는 원효봉입니다. (11:03)

 

진행하는 방향의 산성과 기암괴석들을 사진으로 불러봅니다. (11:06)

 

길게 이어진 금정산성 오른쪽으로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뒤로 제4망루와 의상봉도 보입니다. (11:07)

 

앞의 기암 뒤로 한쪽면이 수직인 뒷편의 암봉이 지난 산행때에는 그냥 지나쳤던 의상봉인가 봅니다. (11:10)

 

제4망루 뒤에 위치한 의상봉 정상에도 산행인이 보입니다. (11:17)

 

해발고도 620M를 가리키는 의상봉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입니다. (11:21)

 

의상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암릉 뒤로 부산시가지가 펼쳐집니다. (11:22)

 

의상봉 정상에서 돌아본 지나온 능선 뒤로 멀리 해운대 신시가지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11:22)

 

역시 의상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의 전경인데, 금정산성 뒤의 봉우리가 원효봉이고 좌측 후방에 보이는 봉우리가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입니다. (11:22)

 

방금 의상봉에서 시내 쪽으로 내려다 보았던 암릉을 지나오면서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11:25)

 

원효봉 정상에서 돌아본 능선인데 뽀죡한 암봉이 방금 지나온 의상봉입니다. (11:37)

 

원효봉에서 바라본 고당봉 방향 전경인데, 가운데 쯤에 금정산성 북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1:37)

 

원효봉 정상의 표지석을 앞에두고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1:37)

 

바로 앞이 금정산성의 북문이고 뒤로는 산성을 복원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그 뒤로 금정산 정상인 암봉 고당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1:50)

 

금정산성 북문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입니다. (11:51)

 

흔히 대하는 박새과의 새들을 설명하는 안내표지판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12:01)

고당샘입니다. (12:15)

 

위 고당샘 사진의 앞 쪽 웅덩이에는 도롱뇽목[有尾目] 도롱뇽과의 양서류인 도룡농 알도 보였습니다. (12:15)

 

악어 형제를 닮은 듯한 바위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12:20)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 정상부의 "고모당"도 사진속으로 불러봅니다. (12:22)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인데 이번의 두 번째 방문에서도 정상표지석과 인증샷을 남기고 바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12:26)

 

방금 지나온 능선을 고당봉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바로 아래가 북문이고 이어 원효봉, 의상봉 뒤로 멀리 해운대 신시가지까지 시야에 들어옵니다. (12:27)

 

범어사의 수호신인 고당할미를 모신다는 고모당을 위에서 본 모습인데, 지금도 토속신앙의 주요 성지로 자식을 얻고, 병을 고치기 위해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12:28)

 

고모당의 현판입니다. (12:29)

 

고당봉을 내려오면서 다시 한 번 고모당을 사진속으로 불러봅니다. (12:29)

 

아까 동문에서처럼 잠시 산성 밖으로 나가 사진 한 장 남긴 후 벤치에 앉아 준비해 온 오이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12:47)

동문 밖에서 바라본 복원공사 중인 금정산성과 뒤의 고당봉 정상 풍경입니다. (12:47)

 

돌아오는 길에 다시금 의상봉에 올라 길게 뻗은 산성 뒤의 원효봉과  그 뒤로 멀리 고당봉을 돌아보고 사진으로 남깁니다. (13:22)

 

의상봉 바로 아래의 암릉도 다시 한 번 사진속으로 불러들입니다. (13:22)

 

다시 가야할 동문 방향의 능선을 의상봉에서 본 모습입니다. (13:22)

 

앞에서부터 차례로 제4망루, 의상봉, 원효봉입니다. (13:28)

 

마치 누군가가 쌓아놓은 듯한 바위 위에 소나무가 더해져 멋진 모습을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13:35)

 

공룡 등뼈 같은 암릉 위에 또 다른 바윗돌도 얹혀져 있는 것 같습니다. (13:35)

 

기암 뒤로 제4망루, 의상봉과 원효봉이 줄지어 작별인사를 하는가 봅니다. (13:36)

 

곳곳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3:38)

 

일전에는 지나친 듯한 제3망루가 바위 뒤에 숨어있어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13:41)

 

금정산성 제3망루에서 바라본 해운대 시가지 뒤로 우동 신시가지도 보입니다. (13:44)

 

역시 제3망루에서 돌아본 기암괴석군과 어우러진 제4망루, 의상봉과 원효봉 능선 전경입니다. (13:44)

돌아본 제3망루입니다. 이곳에서 쑥떡을 꺼내 먹고 다시 동문 방향으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13:45)

 

제3망루 바로 앞의 기암 꼭대기에 않은 까마귀입니다. (13:51)

 

바로 옆의 숲에서도 만난, 참새목 까마귀과의 새로 한자어로 오(烏)·효조(孝鳥)·오아(烏鴉)라고도 부르며 신령스러운 새로 앞일을 예언하는 능력이 있다고 인식되었다는 길조 "까마귀"입니다. (13:53)

 

다시 들른 동문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14:14)

 

산성고개 육교 위에서 내려다본 대형 안내표지판 주변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약 200M 거리의 유료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14:21)

 

 오늘은 완연한 봄기운을 받으며 11Km 남짓한 거리를 4시간 정도 걸려서 다녀온 나홀로 산행이였습니다. 근자에 많은 일들이 주위를 맴돌아 힘들었었는데 조금이나마 털어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오늘 밤 시골[?]에서 모임이 있어 집에 들러 아이들을 태우고 시골로 가기위해 점심도 걸르고 바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