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잠시 찾은 내정병봉 (2012.01.05)

일체유심조왈 2013. 1. 7. 12:31

토요일 아침 불모산을 다녀올 요량으로 집을 나서 성주사 입구 좌측편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서 간단히 준비운동을 한 후 성주사를 향해 빙판길을 올랐으나 4월까지는 산불방지기간으로 산행로가 폐쇄되었다 하여 발걸음을 돌려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25번 국도를 타고 새로운 목적지를 찾다 길을 잘못 들어 정병산 터널을 지나 동읍까지 갔다가 창원중앙역 근처로 돌아와 잠시 내정볌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길상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서 용추계곡 입구에 들러 막걸리 한 잔에다 선지국밥을 먹고 돌아와 근래 몇 번 출발점으로 삼은 길상사 뒤의 위 이정표에서 슬슬 내정병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합니다. (11:58)


 최단거리는 1.4km지만 우회길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둘러서 2.0km코스를 가기로 합니다. (12:11)

 

 돌아가신 소나무에다 새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듯 멋진 조각상으로 변신시켜 놓았습니다. (12:30)

 

 우곡사 갈림길 이정표로 올라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정병봉을 향해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깁니다. (12:33)

 

 내정병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창원 중앙역 일대가 아직도 하얀 솜이불을 덮어 쓴듯 새하얗습니다. (12:47)

 

 내정병봉 정상의 표지석이 차가운 겨울 햇살을 쬐고 있었습니다. (12:48)

 

 예의 우곡사1 갈림길에서 길상사를 향해 조심스럽게 내려왔습니다. (13:01)

 

 조금 전 만났던 소나무 조각상입니다. (13:05)

 

길상사 무량수전[1층]과 천불보전[2층] 뒤로 방금 다녀온 내정병봉 정상부가 하얗고 뾰족한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오늘은 4km의 거리를 1시간 반 정도 걸려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내일은 동무 부부와 덕유산을 다녀올지 모르겠습니다.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