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母岳山, 佛甲山 山行 (2017.09.23)

일체유심조왈 2017. 9. 29. 13:08

  단기 4,350년 팔월 초나흗날 아침인 지난 9월 23일 아침 두 번 째 불갑산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서 오시가 시작된 직후 산행 들머리인 용천사 입구 광암저수지 아래 주차장에 도착한 버스가 산행객들을 토해냅니다.

용천사 입구 광암저수지


"석산[꽃무릇, 가을가재무릇]"이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고 상인들도 주변을 점령한 듯 보입니다.


"괭이밥"


"둥근이질풀"


"별꽃"


"비비추"


"쥐꼬리망초"


"금불초"


안내표지판


"참취"


"등골나물"


"배초향[방아]"


입구에서 바로 좌회전하지 않고 수 십 여 미터 용천사 쪽으로 이동해 웰빙님들을 찾다 두 번째 길에서 좌회전해 진행하다 만난 이정표입니다.


"선밀나물"


부처바위?


표지석도 없는 모악산을 지나 불갑산 정상 직전에서 점심식사 중인 일행입니다. [승수님 作]


"미역취[돼지나물]"


"흰물봉선"


"송악"


불갑산 등산로 안내표지판


불갑사?


정상 연실봉에서 [해뜰날님 作]












노루목으로 진행합니다.


"천남성"


흰이질풀?


"흰고마리"


"광릉갈퀴나물" 사진이 흐려 장상익님의 블로그에서 다운받아 올립니다.


"참식나무"와 "석산", 참식나무의 북방한계선이라는데 기후변화로 말미암아 조만간 북상하리라 예상됩니다.


동백골로 진행해서 만난 이정표


"마삭줄'과 "석산[꽃무릇]"


송운님 머리 위에 앉은 길 잃은 "잠자리"


불갑사 저수지엔 비단잉어와 피라미들이 무리를 지어 노닐고 있습니다.


산행 들머리인 용천사 입구에서부터 이곳 불갑사 근처에도 인간의 욕심으로 말미암아 석산이 지나치게 놓은 점유율을 보입니다. 생태계의 다양성과는 거리가 너무나도 멀어진 느낌입니다.


물을 정화한다는 "고마리"


"송엽국"


불갑사 대웅전


불갑사 대웅전 안내표지판


외래종인 "배롱나무"


목조석가여래 삼존불좌상


목조석가여래 삼존불좌상 안내표지판





"개여뀌"


현판이 없는 불갑사 일주문을 벗어납니다. 가끔은 속세가 그리울 때도 있는 법......


불갑사 종합안내도


불갑사 주차장의 수령 650년된 "느티나무"


"모시풀"


행사관계로 버스가 주차장까지 진입할 수 없어 불갑사 주차장에서 약 2Km 아래에 위치한 물레방아휴게소를 향합니다. 위 사진은 왼편 개천이고 아래 사진은 오른편 늪 입니다.


"털머위"


"목화"

이곳 근처 화장실에서 달아놓은 호스를 이용하여 시원하게 알탕을 하고 옷을 갈아 입은 후 안주라도 구할까해서 조금 아래 휴게소 쪽으로 걸어갑니다.


천년방아란 이름이 붙은 커다란 물레방아


초옥 안에는 연자방아[左]와 디딜방아[右]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목화"


"석산"


버스로 얼마간 이동한 후 순천시 승주읍의 진일기사식당이란 곳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소주를 곁들입니다. 색시들은 거의 다 불참했어도 끼리끼리 즐겁게 산행을 마치고 집이라는 울타리로 가기위해 다시금 버스에 몸을 기댑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