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작대산(청룡산) (2010.07.04)

일체유심조왈 2010. 10. 21. 14:40

7월 4일 일요일 아침. 냉수와 남지 막걸리 1병, 조그마한 사과 1개, 커다란 오이 1개와 사탕 몇 개 챙겨 들고서 홀로 칠원 무기마을로.

 

 무기마을에 주차시켜 놓고서 예전과 다름없이 홀로 만의 산행 준비 후 만난 안내 입간판

 

3코스(등산로)를 따라 땀꽤나 흘리며 도착한 작대산 정상에서 표지석과 함께

 

 불과 수개월 전에만 해도 없는 정자가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어 준비해 간 막걸리 한 잔 나누어(어떤 부부?)  마시면서 잠깐 휴식을 취했다. 몹시나 후덥지근했었는데 서봉에서 정상까지 약 400여 미터 능선길을 갈땐 시원한 바람이 날 맞아 주어 얼마라도 땀을 식힐 수 있었다.

 

 산 정상부의 나리꽃

 

 할미꽃도 제법 많았었는데 어느새 꽃은 지고 애처로우리만치 가녀린 이파리만이 여름을 이겨내고 있었다.

 

 2코스(등산로)를 따라 내려 오다가 전망대(감시 초소)에서 아래를 보면서 한 장. 여름이 깊어가는 만큼 녹음이 짙어가고 있었다.

 

 하산한 후 무기마을의 연당을 담 너머로 사진에 담아 보았다.

 

 인위적인 연못가에 뿌리 내린 멋들어진 소나무

 

 담장 반대편으로 가서 다시 한 장 사진에 담아 보았다. 무기연당을. 오는 길에 시원한 냉국수에 김밥 한 줄 먹고서 오늘의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