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주흘산 처녀산행 (2013.12.21)

일체유심조왈 2013. 12. 26. 15:50

4346년 동짓달 열아흐렛날인 지난 12월 21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경. 주흘산 산행을 위해  집 근처에서 유하산악회에서 대절한 오색고속투어 경남72바 5852 관광버스에 탑승,. 오전 10시 30분경 문경새재 관광단지 입구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에 내려서 산행을 준비중인 위 모습은 유하산악회 싸이트에서 다운받은 사진입니다.

 

주차장에서 약 1.3km 거리에 위치한 문경새재의 제1관문인 주흘관이 저만치 다가옵니다. (10:49)

 

가까이서 본 주흘관과 주변 성곽입니다. (10:51)

 

성문 바깥쪽에서 보면 주흘관 우측에 위치한 수로와 구조물입니다. (10:52)

 

주흘관을 통과해 성곽 안쪽에 자리한 등산안내도입니다. 이곳 표지판에서 우회전해 몇 발자욱 걷다가 아이젠을 착용하고 여궁폭포, 혜국사를 거쳐 주흘산 주봉으로 이동합니다. (10:58)

 

여궁폭포 0.3km 전에 위치한 갈림길 이정표 입니다. (11:09)

 

싸이트에서 다운받은 "여궁폭포" 전경입니다.

 

높이가  20여M라는 여궁폭포입니다. (11:15)

 

아래쪽에서 올려다 본 혜국사 전경입니다. (11:37)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주흘산(主屹山)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인 혜국사 절간 마당에서 본 대웅전입니다. (11:39)

 

현위치가 안정암이라는데 암자는 없고 갈림길 이정표만 주봉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11:59)

 

옛 대궐터에 있는 대궐샘에서 냉수 한 잔 마시고 인근 공터에서 선 채로 준비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몇 번 만나 안면이 있는 산행객이 권하는 소주 한 컵을 단숨에 비우고 다시 찾아 사진에 담은 대궐샘입니다. (12:39)

 

고도가 높아질수록 덩달아 적설량도 많아집니다. (12:56)

 

 

 

 

 

연이어진 설화를 실컷 구경하면서 정상을 향해 계속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13:07)

 

주흘산 주봉 50m 전의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13:09)

 

해발고도 1,075M로 주흘산의 주봉인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3:12)

 

주흘산의 정상인 주봉에서 바라본  최고봉인 영봉입니다. (13:13)

 

가끔은 신발 안으로 눈이 들어올 정도로 적설량이 많은 산길을 신발을 털기도 하면서 영봉을 향해 부지런히 걸음을 옮깁니다. (13:39)

 

설화 뒤로 청명하기만 한 겨울 하늘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13:26)

 

주흘산 주봉을 거쳐 산대장을 포함한 8인이 먼저 영봉에 도착해 풍광을 즐기는 모습인데 타인이 찍은 사진을 받아 올립니다.

 

영봉에서 30m 거리에 위치한 갈림길 이정표가 가리키는 제2관문인 조곡관으로 하산을 할 예정입니다. (13:47)

 

해발고도 1,106M로 주흘산 최고봉인 영봉 정상에서 표지석과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3:49)

 

영봉에서 돌아본 주봉 원경입니다. (13:52)

 

다시 한 번 주흘산 영봉에서 정상 표지석을 벗 삼아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13:58)

 

 

 

모처럼만에 눈길을 실컷 걸어봅니다. (14:09)

 

꽃밭서덜에서도 유하산악회원이 남긴 사진을 다운받아 올려봅니다.

 

영봉 정상에서 이곳 갈림길 이정표까지 한참 동안은 급경사 눈길을 미끄러지면서 힘들게 내려왔습니다. (14:33)

 

눈 이불을 덮고있는 꽃밭서덜입니다. 서덜이란 냇가나 강가 따위의 돌이 많은 곳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니 너덜지대의 너덜의 지방 방언이란 말이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4:37)

 

깍아놓은 듯한 바위를 사진에 담아봅니다. (14:38)

 

산골짝기 개울엔 아직도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가 가늘게 들려옵니다. (14:41)

 

마치 육면체 바위들을 쌓아올린 듯한 암석군입니다. (14:55)

아까의 영봉과 주봉의 합류점부터는 계속해서 편안한 산행로가 산책로처럼 이어집니다. (15:05)

 

문경새재 제2관문인 조곡관 근처에 위치한 등산안내표지판 입니다. 주차장에서 제1관문인 주흘관을 통과해 여궁폭포, 혜국사, 대궐터를 차례로 지나 주흘산 주봉에 도착한 후 능선을 타고 주흘영봉에서 급경사 내리막길로 꽃밭서덜에 도착한 후 이곳 조곡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15:08)

제2관문인 조곡관입니다. (15:09)

 

조곡관 바로 아래에 위치한, 얼어붙은 조곡폭포입니다. (15:13)

 

길가의 물레방아도 사진에 담아 봅니다. (15:14)

 

물레방아 반대편 아래에 위치한 "쭈구리바위"와 표지판입니다. (15:20)

 

조선시대 새로 부임하는 경상감사가 전임 감사로부터 업무와 관인(官印)을 인수인계 받던 교인처(交印處)에 세워진 정자인 교귀정입니다. 조선시대 신임감사의 인수인계는 도 경계 지점에서 실시하였으며 이 지점을 "교귀"라 한다고 합니다. (15:26)

지나던 길에 옛 주막이 있어 "주모"라고 부르면 금방 달려올 것 같은 짦은 상상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15:28)

 

조령원터 내부의 건물 모습입니다. (15:35)

 

원(院)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을 제공했던 시설이라고 하는데 조령원테를 알리는 표지판과 입구 모습입니다. (15:35)


"지름틀바우"라는 특이하게 생긴 바위도 사진속으로 불러들입니다. (15:37)

제1관문인 주흘관을 성 안에서 바라보면 "영남제일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15:47)

 

주흘관 인근에 설치된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이곳에서 1.3km 떨어진 주차장을 향해 열심히 걸어갑니다. 하산시간은 4시 반인데 주차장에 4시경 도착해 시간이 남아 인근 가게에서 파전에 지역 막걸리 한 잔 마신 후 버스로 얼마간 이동해 경북 상주 모처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로 막걸리 한 잔 곁들였습니다. (15:47)

 

버스에서 내려 귀가하는 길에 통닭을 사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샤워 후 통닭을 안주 삼아 맥주 한 캔을 마시니 그것으로 부족해 산행시 가져가려고 준비한 200mm 짜리 소주 두 병을  마시고 모처럼 아이들과 TV를 시청하면서 얘기를 나누다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고 잠자리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