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와 찾은 마산 청량산 처녀 산행 (2013.06.16)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흔히 자생하는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도 쓰인다는 "큰까치수염" 입니다. (09:35)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에서 흔히 자라는, 관상용으로 심으며 이른봄 비늘줄기를 식용하고 참나리와 함께 약재로도 쓴다는 "털중나리"입니다. (09:49)
"선씀바귀"를 닮았는데, 노란 꽃이 핀다고 "노랑선씀바귀"라 하는데, 다른 씀바귀처럼 잎과 어린순을 생으로 쌈 싸 먹거나 무쳐 먹기도 하고. 데쳐서 무쳐먹기도 한답니다. 뿌리째 캐서 무치거나, 김치와 장아찌를 담기도 하는데, 쓰지 않은 나물과 섞어 먹으면 맛이 잘 어우러진다고 하고. 즙을 내어 먹기도 한답니다. (09:51)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노란돌콩"으로도 불리우는 "벌노랑이" 인데, 포기째 사료로 쓰거나 뿌리를 강장제나 해열제로 사용한다고도 합니다. (09:51)
삼십 여 분 정도 오르다 철탑에서 내려다 본 "마-창대교" 입니다. (10:03)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찔레나무, 가시나무"로도 불리우는 "찔레꽃"입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영실(營實)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불면증·건망증·성 기능 감퇴·부종에 효과가 있고 이뇨제로도 쓴답니다. (10:29)
조금 전에도 만났던 "털중나리"입니다. ((10:30)
오늘 함께 청량산을 거닌 최종영 후배와 노태권 선배님입니다. (10:46)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출발지인 월영동 아파트 단지에서부터 내내 녹음 속으로 그늘길을 걸어 약 1시간 만에 도착한 청량산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다가 덕동마을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10:46)
청량산 정상에서 바라본 인근 다도해 전경입니다. (10:48)
청량산 정상에서 만난 "괭이밥"의 한 종류 입니다. (10:52)
역시 청량산 정상에서 만난 남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인 "덩이괭이밥"입니다. (10:53)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화단에 많이 재배하는 "금계국" 입니다. (11:06)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인 "밤나무" 가 꽃을 피우고 있어 특유의 향이 여심을 흔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밤꽃은 한자로 양향(陽香)이라 하여 남자의 정액냄새와 비슷한데, 밤꽃 향기의 성분이 정액 냄새의 성분과 같기 때문이랍니다. (11:10)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인 "가시덩굴여뀌, 사광이아재비"로도 불리우는 "며느리밑씻개"입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전초를 며느리배꼽처럼 해독, 습진, 치질, 피부병, 식욕촉진, 자궁하수 치료에 쓴다고 합니다. (11:12)
오늘은 곳곳에서 "털중나리"를 자주 만났습니다. (11:13)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도둑놈의지팡이·너삼·뱀의정자나무"라고도 불리우는 "고삼" 입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린 것을 고삼이라 하는데, 맛이 쓰고 인삼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신경통·간염·황달·치질 등에 처방한다고 하고, 민간에서는 줄기나 잎을 달여서 살충제로 쓰기도 한다는데, 같은 속의 식물로 산두근(山豆根)이 있는데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다고 합니다. (11:14)
지난 번 적석산 정상에서는 군락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곳 청량산에서는 처음 만난,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살이풀인 "기린초" 인데 연한 순은 식용으로 쓰인답니다. (11:18)
이곳 이정표에서 덕동마을로 내려가 그곳 순대집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11:21)
"천문동[가지의 겨드랑이에 짧은 가시가 나 있고 열매가 희게 익고 열매자루가 약 5mm정도이며 줄기가 1~2m이고 기는 느낌이 있슴]" 아니면 "비짜루[가지에 가시가 없고 열매가 붉게 익고 열매자루가 거의 없이 줄기에 붙어 있으며, 줄기가 0.5~1m로 곳추 서는 느낌이고 무성하게 자람]" 인 것 같은데 초면이라 사진도 명확하지 않아 정확히 구분하기가 힘든 것 같은데, 종합해보면 아마도 "천문동"이 맞는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초보자의 실수로 정확하게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11:25)
쌍떡잎식물 후추목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을 비벼서 부수면 생선비린내가 나기때문에 "어성초[魚腥草]" 라 부르는데 "약모밀"로도 불리웁니다, 일본의 원자폭탄이 투하된 자리에서 1년 만에 자라났다는 강인한 생명력의 소유자로 혈액순환에 좋아 차로 애용되기도 하고, 항균성과 살균성이 동시에 있어 여러가지 약재나 항생제 등의 재료로 쓰인다고도 합니다. (11:33)
길가에 심어져 있는 일본이 원산인 "뜰보리수"인데,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한방에서 열매를 목반하(木半夏)라는 약재로 쓰는데,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고 타박상·기관지천식·치질에 효과가 있다고 하고, 요통에는 뿌리를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고 합니다. 관상용 또는 과수로 심기도 합니다. (11:35)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으름"으로도 불리우는 "으름덩굴"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과육(果肉)은 먹을 수 있고, 덩굴은 바구니를 만든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뿌리와 줄기가 소염·이뇨·통경 작용에 효능이 있으므로 약재로 쓴다고도 합니다. (11:38)
농막집 언덕에 심어져 있는 "기린초" 군락입니다. (11:42)
이곳 개성순대집에서 순대전골에 맥주를 곁들여 점심식사를 한 후 한참 쉬다가 버스 편으로 밤밭고개로 가서 출발지로 되돌아 왔습니다. (11:45)
도금양목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두메달맞이,멕시코달맞이"로 불리우기도 한답니다. 미국이 원산지이며 황금낮달맞이꽃과 꽃모양이 닮았지만 꽃색깔에서 차이가 납니다. 황금낮달맞이꽃과 함께 들어와 "서양달맞이"라고도 하는데 달맞이꽃은 저녁에 피어 밤 내내 달빛과 노닐다가 아침에 시드는 노란색꽃인데 반해 낮달맞이꽃은 아침에 피어 낮 내내 해와 노닐다가 저녁에 시드는 꽃으로 꽃말은 ‘무언의 사랑’이라는데 연분홍 투명한 꽃잎이 여리고 아름답습니다. (11:45)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식물인 "붉은인동덩굴"도 화분에서 예쁜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이라 하여 이뇨제나 해독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11:45)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인 "주름잎" 인데, 관상용으로 쓰이며, 잎과 줄기는 약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14:10)
노태권 선배님과 최종영 후배와 함께 왕복 7~8km 정도의 완만한 산길을 두 시간 남짓 걸려 다녀온 짧은 산행이었습니다만 무더위에 체력을 유지하는데엔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