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도봉산 무박 처녀산행 (2013.04.13)

일체유심조왈 2013. 4. 16. 10:46

 

 지난 4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30분이 가까와 올 무렵 집 근처에서 최종영 총무님의 차량에 탑승해서 김해 대동 톨게이트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주차를 시킨 후 부산솔뫼산악회에서 대절한 관광버스로 옮겨 탄 시간이 11시 30분경이었습니다. 새벽 4시 경 도봉탐방지원센터 인근에 하차해 시락국밥을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서 도봉산 신선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시간이 새벽 4시 반경. 위 사진은 도봉산 정상이 가까와 질 무렵 일출 장면을 담은 모습입니다.

 

난생 처음 경험하는 무박산행의 시작 시간은 새벽 4시 30분 직전입니다. 출발하자마자 바로 만난 탐방로 안내도가 도봉탐방지원센터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04:34)

 

바로 인근의 도봉산 광륜사 입구 현판입니다. (04:36)

 

출발한 지 십 여 분만에 만난 쌍줄기약수터에서 입을 헹구고 한 모금 마신 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04:41)

 

출발한 지 한 시간 만에 만난 도봉산경찰산악구조대가 위치한 곳에 설치된 등산안내도입니다. (05:32)

 

동틀 무렵 산행로 주변에서 만난 "노랑제비꽃'이 나그네를 반기는 듯 환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05:55)

 

거대한 암봉인데 어느 봉인지는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자운봉 정상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06:00)

 

시나브로 동이 터 옵니다. 군 제대한 후 처음 맞이하는 일출장면인 것 같습니다. (06:07)

 

 

모처럼만에 목도한 일출장면이라 역광을 무릅쓰고 기념촬영을 시도해 봅니다. (06:07)

 

어제 밤부터 오늘 집 근처에 도착할 때까지 운전을 하느라 수고하고 내내 산행도 함께한 최종영 총무님입니다. (06:07)

 

아침 해가 더욱 선명하게 떠 올랐습니다. (06:08)

 

기암괴석과 소나무 사이로 멀리 시가지도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만 서울인지 의정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06:11)

 

이윽고 도착한 신선대 정상 입간판 옆에서 멀리 북한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06:20)

 

신선대 바로 옆의 자운봉 뒤로 잠깐 사이에 해가 제법 떠올랐습니다.  (06:20)

 

암봉 뒤로 아침을 맞은 서울 시가지가 펼쳐 집니다. (06:20)

 

도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 정상부의 쌓아놓은 듯한 거대한 기암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06:20)

 

신선대에서 하산하기 전 아쉬움이 남아 다시 한 번 북한산을 원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06:22)

 

도봉산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 원경입니다. 앞의 삼각형의 거대한 암봉이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인수봉이고 바로 뒤에 숨어있는 봉우리가 오늘 우리의 두 번째 산행지인 북한산 백운대이고 왼쪽의 뾰족한 암봉은 만경대라고 합니다. (06:23)

 

신선대의 급경사 난간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신용일 선배님과 최종영 총무님입니다. 오늘은 처음하는 무박산행인데다 다리 상태도 좋질 않아 도봉산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한 후 버스편으로 도선사로 이동해서 북한산 산행을 할 생각이었으나 신용일 선배님의 격려로 도봉주능선을 타고 우이동에 도착해서 연이어 북한산 산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6:26)

 

신선대와 자운봉 사이에 위치한 등산로 안내도입니다. 우리 일행 4명은 이곳에서 도봉주능선을 타고 우이암 방면으로 향하다가 우이동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06:29)

 

뒤돌아본 신선대와 자운봉입니다. 왼쪽 난간이 설치된 곳이 조금 전 우리가 방문했던 신선대이고 오른쪽이 도봉산의 최고봉인 자운봉 정상입니다. (06:40)

 

멋진 암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최종영 총무님입니다. (06:40)

 

암봉이 연이어져 이루어진 암릉이라 어느 봉인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06:58)

 

돌아본 암릉인데 도봉산 신선대와 최고봉인 자운봉 인것 같습니다. (06:58)

 

등산안내도가 우리의 현재 위치가 우이암 직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07:19)

 

우이암 능선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오봉을 뒤로하고 포즈를 취한 최종영 총무님의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07:25)

 

뒤로 보이는 암릉군이 오봉이랍니다. (07:25)

 

같은 장소에서 방향을 바꿔 멀리 북한산을 사진속으로 불러들여 보았습니다. (07:25)

 

같은 장소의 최총무님입니다. (07:25)

 

서울 가지를 배경으로 멋진 바위를 사진에 담았는데 이름을 확인해 보니 우이암이라고 한답니다. (17:28)

 

북한산이 한결 가까와진 것 같습니다. (07:28)

 

신선대에서 1시간여 열심히 능선을 오르내리다 만난 원통사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07:35)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도봉산 원통사는 신라 경덕왕 3년(863)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라는데 위 사진은 범종루와 그 현판입니다. (07:46)

 

우이암 아래에 위치한 조그만 암자인 원통사가 뒸쪽의 우이암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바로 아래에 주왕산 주왕암 입구처럼 현호색 군락지가 있었으나 갈길이 바빠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07:47)

 

원통사 바로 아래 위치한 갈림길 이정표가 우이동입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17:48)

 

남녘에선 시들었을 생강나무가 이곳에선 아직까지 활짝 피어 있습니다. (07:56)

 

도봉산 산행이 끝나갈 무렵 만난 "고깔제비꽃"입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종기를 치료하는 데 쓴다는데 꽃이 필 무렵에는 양쪽 잎의 밑쪽이 안으로 말려서 고깔처럼 된다고 해서 "고깔제비꽃"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08:17)

우이동에서 얼마간 헤매다가 9시가 지날 무렵 도선사로 방향을 잡고 우이동에서 선배님이 주신 계란빵을 나눠 먹고 김밥 두 줄 준비해서 북한산 백운대를 향해서 연이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