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지리산 백무동~한신계곡~세석~장터목~백무동 처녀산행 (1) (2012.06.17)

일체유심조왈 2012. 6. 20. 17:58

일요일인 지난 6월 17일 아침. 읍내 김밥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약속장소에서 명수 부부와 동명이와 나, 이렇게 네명이 만나 지리산 산행을 위해 명수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함양군 마천면에 소재한 백무동 주차장에 주차시킨 후 산행 시작 직전에 찍은 등산 안내도입니다. (08:40)

 

등산로 초입의 길가에 탐스럽게 피어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인 "산수국"입니다. (08:46)

 

장터목과 세석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세석방향으로 한신계곡을 얼마간 오르다 만난 첫나들이 폭포 이정표입니다. (09:19)

 

첫나들이 폭포 주변의 청류입니다. 계곡물이 맑다 못해 시리도록 푸른것 같아 일행들이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09:20)

 

얼마 후 만난 가내소폭포임을 알리는 이정표입니다. (09:39)

 

이어 오층폭포를 만났는데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못해 아쉽습니다. (09:54)


 

바위 위에 걸터앉아 잠시 쉬면서 막걸리 한 잔 하는 사이 다람쥐를 발견하고 셔터를 눌러 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숨어있는 다람쥐의 불타는 듯한 눈을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10:11)

 

바로 옆의 커다란 바위에 생긴 웅덩이에는 올챙이들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10:26)

 

어느 다리를 건너다 남긴 모습입니다. 계곡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산을 오르는데 전혀 덥지가 않았습니다. (11:09)

 

꽃망울을 터트리기 전의 "둥굴레"인 듯 한데 마디가 있는 걸로 봐서는 혹 "죽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1:17)

 

바위 주위를 휘감고 있는 나무 뿌리가 색달라 보여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11:18)

 

"바위떡풀"이 이렇게도 잎이 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애기괭이눈"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초가을에 꽃을 피우는 바위떡풀과 달리 벌써 꽃을 피운 후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11:34)

 

한신계곡을 한참 오르다 동명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11:49)

 

뒤따르던 명수도 같은 장소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1:49)

 

난 반대방향으로 시선을 두고 사진을 남겨 봅니다. (11:50)

 

 말나리의 한 종류인것 같은데 아마도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하늘말나리"가 아닐까 합니다. (11:54)

 

나무 아래에 서식하면서 하얀 꽃을 피우고 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두루미꽃"입니다. (12:14)

 

뭔 꽃인지도 모르고 사진으로 담아 왔는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씀바귀"입니다. (12:16)

 

"유럽 점나도나물"이라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12:17)

 

일 전 가지산 정상부에서도 만난 적이 있는, 산지의 다소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쥐오줌풀"입니다. (12:20)

 

산오이풀 잎으로 보이는 것들 사이로 솟아올라 노란 꽃을 피운 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인 "큰뱀무"라는 야생화랍니다. (12:21)

 

세석산장에서 식사 중인 일행입니다. (12:34)

 

한 번 들른 적이 있는 백무동에서 초행인 한신계곡을 힘겹게 올라 역시 첫 방문지인 세석산장에서 막걸리를 곁들여 식사 중입니다. 출발지를 제외하고는 한신계곡에서부터 이곳 세석을 지난 장터목까지 초행이라 기대가 됩니다. (12:35)

 

이정표 뒤로 초록으로 펼쳐져 있는 세석평전이 늘상 대하던 산하와는 많이 다릅니다. (12:54)

 

세석 갈림길에서 포즈를 취한 명수 부부입니다. (12:57)

 

이곳에서 촛대봉, 삼신봉, 연하봉을 지나 장터목 대피소를 거쳐 백무동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12:57)

 

세석평전에서 동명이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2:57)

 

세석산장을 배경으로 함께 선 명수 부부입니다. (12:58)

 

뒤로 보이는 세석산장에는 아직도 많은 산행객들로 붐빕니다. (12:58)

 

 양치류 사이로 고개를 내민 이는 "하늘말나리"인 듯 보입니다. (13:03)

 

 처음 대하는 이 야생화는 2006년도에 등재된 "숙은 처녀치마"라고 하네요. (13:03)

 

 잎이 넓다랗고 하얀 꽃을 피운 이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흰 일월비비추"랍니다. (13:04)

 

 멀어지는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자세를 잡은 동명이 뒤로 명수 부부가 다가 옵니다. (13:07)

 

 세석평전의 습지에서 만난 이 야생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깊은 산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서 자라는 "박새"라고 한답니다. (13:08)

 

 역시 세석평전의 습지에서는 말로만 듣던,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살이풀인 "동의나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3:08)

 

 습지에서 만난 하얀 꽃을 피우고 있는 이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두해살이풀인 "꽃황새냉이"란 친구입니다. (13:09)

 

등산로 주변에서 만난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인  "터리풀"이란 야생화입니다. (13:14)

 

 촛대봉에 도착해 바라 본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 있습니다. (13:24)

 

 촛대봉에서 잠시 휴식 중인 명수와 동명입니다. (13:25)

 

 구름에 가린 천왕봉을 배경으로 선 동명이 친굽니다. (13:28)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능선이라 햇살을 피해 색안경을 걸치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이곳 촛대봉도 한신계곡과 마찬가지로 시원해서 걷기에 좋습니다. (13:28)

 

 일행 넷이 오늘 처음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는데 급구한 사진사의 솜씨가 서툰지 화면이 흐립니다. (13:29)

 

 촛대봉을 떠나면서 만난 이정표가 해발고도 1,703M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13:30)

 

 삼신봉인지 무명봉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뒤돌아본 능선에도 구름이 몰려 옵니다. (13:56)

 

 구름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13:56)

 

 잠시 사이에 화면의 절반을 구름이 가렸습니다. (13:56)

 

 명수 부인도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남깁니다. (13:57)

 

여름철에 가까운 야산에서 흔히 만나던 "마타리"와 이름이 비슷한 "금마타리"입니다.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인데 주변에 습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드는 산지의 바위 틈에서 흔히 자란다고 합니다. (14:02)

 

사진이 많아 한꺼번에 올릴 수 없어 (2)편에서 계속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