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河東 주산(왕자봉) 處女山行(2021.02.20)

일체유심조왈 2021. 2. 23. 21:44

하동군 옥종면 궁항마을회관 앞에서 하차해 산행을 준비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표지판
궁항마을 통과 중[노빌님 作]
지리산 둘레길은 꽃길

 

지민님
주산 등산 안내도

 

일행과 헤어져 지민님과 이동하다 잠시 언덕 위에 올라 주산 방향을 둘러보는데 개 짖는 소리만 요란할 뿐 한동안 산님들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곳 이정표에서 사과를 먹으면서 행복(?)한 기다림의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번 굴암산 산행에서는 말미에 잠시 알바를 했었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알바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ㅋ
지내제에서 일행을 기다리는 배낭 둘도 많이 심심한 가 봅니다.[지민님 作]

 

한 참 후 땀이 식어갈 즈음 알바생들이 지내제에 도착해 배를 나누어 목을 축인 후 급경사 길로 한동안 진행합니다.
보기보다 경사가 심한 것 같습니다.
잠시 숨을 가라앉히는 중
다시 헥헥헥

 

최거영님

 

일학님

 

지민님
똘레랑스님

 

노빌님

 

조점숙님

 

진국님

 

웰빙님

 

처음 찾은 주산 정상에서 표지석과 인증을 남기고 날머리를 향해 이동합니다.

 

세 여인
정상에서[노빌님이 부탁한 어느 산님 作]
구름버섯[雲芝]
낙엽길
한 동안 산죽이 얼굴을 할퀴면서 저항합니다.

 

다시 산죽이 길을 막고 ......
개구멍을 통과해서 탈출 중 입니다.
두 번 째 철망을 아래로 통과 후 돌아봅니다.
잔 가시와 관목들의 방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쪽 계곡 방향으로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탈출로를 찾아 갑니다.

 

대나무 밭을 통과하여
드디어 탈출에 성공합니다.

 

큰개불알풀[봄까치꽃]

 

"복수초"는 후곡마을 어느 민가의 화단에서 만났습니다.
광대나물
꽃다지

 

아직 개화 전인 "할미꽃"은 산행 종료 직전 궁항마을 담벼락 아래에서 만났습니다.
다시 처음의 궁항마을 회관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니 다른 길로 진행했던 일행들이 도착합니다.
오룩스맵이 남긴 흔적들

오늘도 변함없이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진국님과 웰빙님, 그리고 일학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거하게 저녁을 대접해주신 웰빙님과 굴전에 생굴을 곁들여 주신 진국님, 마지막 가는 길까지 챙겨주신 노빌님,

예쁜 마스크로 못난이를 빛나게 해 준 지민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늘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도 변함없는 감사함을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계속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또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