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白雲山 따리峰, 兜率峰 山行 (2020.03.21)

일체유심조왈 2020. 3. 24. 11:54

이번 주 산행지는 언젠가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던 광양에 자리잡은 백운산 따리봉, 도솔봉으로 정해졌습니다.

차량 세 대에 분승해서 각각 이동하다 섬진강 휴게소에 잠시 들러 커피 한 잔 마신 후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진틀마을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진틀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하기 직전 여울님, 박미소님, 박명숙님을 담고 도로를 따라 논실마을로 이동하는데 수은주가 제법 올라간 듯 느껴집니다.


주차장 모퉁이에서 만난 "털제비꽃"인데 꽃말은 "성실, 겸양"이랍니다.


"큰개불알풀[봄까치꽃]"인데 꽃말은 "기쁜 소식"이랍니다.


논실마을로 이동 중인 일행


꽃다지[꽃말은 무관심]


별꽃[꽃말은 추억]


광대나물[꽃말은 그리운 봄]


이제 진틀마을 주차장에서 800M 거리인 논실마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곳 논실마을의 등산로 안내도에서 우회전하여 1코스로 한재로 이동합니다.


서양민들레[꽃말은 사랑의 비애]


"솜나물[꽃말은 발랄]"은 사진이 흐려서 해뜰날 고문님의 사진을 다운 받아 올렸습니다.


갈림길 이정표의 네 여인.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 한재로 이동합니다.


머위[꽃말은 공평]


"산자고[꽃말은 봄처녀]" 역시 사진이 흐려 지난 번 비음산에서 담았던 사진을 올립니다.


동백 아줌마. 시간을 거꾸로 돌리면 동백 아가씨가 됩니다. "동백"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 겸손한 마음,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낚시제비꽃?[꽃말은 나를 생각해다오]


"중의무릇"인데 꽃말은 "일편단심"이라고 합니다.


원두막에서 잠시 휴식 중


한재까지는 이렇게 긴 포도[鋪道]가 이어집니다. 다행히 길가의 야생화들이 반겨주어서 지루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슬슬 포장도로에 지쳐갈 무렵


이 곳 한재에 도착합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좌회전해서 바로 된 비알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헥~헥~


앞서가는 님들과 뒤따르는 님들을 담으면서 비교적 천천히 진행합니다. 에고 힘들어......


생강나무[꽃말은 수줍음]


요런 바위도 지나치고


드디어 따리봉 100M 전에 위치한 헬기장에 도착해 먼저 식사를 하고 계시던 일행을 만납니다.

메구가 오래비를 만난 듯 반가와 하면서 따리봉까지 진행한 아리맨님과 나미순님을 도로 불러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합니다.


따리봉에 도착한 똘레랑스님


진국님


박미소님


박명숙님


노빌님


솔내음님


여울님


나미순님


웰빙님


단체사진을 남기는 데 한 분 양고문님은 보이질 않습니다. 언제나 걸음이 빨라 산행 중에 뵙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노빌님 作]


웰빙님들 단체사진


두 번 째 찾은 따리봉 정상에서


따리봉 전망대에서의 밀양박씨 새댁들


따리봉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능선과 도솔봉 원경


도솔봉으로 조금 진행하다 네 색시들을 담아봅니다.


돌아본 따리봉 정상부. 저곳엔 아직 두 분이 휴식 중 입니다.


"깍꿍"하면 돌아서서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도중 다른 헬기장에서 만난 "할미꽃"


"할미꽃"의 꽃말은 "청순한 마음, 고백 못한 사랑, 슬픈 추억, 사랑의 배신, 사랑의 굴레, 충성" 등 여섯가지나 된답니다.


멀어진 따리봉


가야할 도솔봉


참새미재?의 갈림길 이정표



박미소님과 일행


2부에서 계속 됩니다.

1편에서 이어집니다.


봉바위[鳳岩]


박미소님과 박명숙님


돌아본 왼쪽 따리봉 정상과 오른쪽 백운산 정상 상봉


도솔봉의 이정표. 지난 번과 달리 형제봉으로 직진하지 않고 이번엔 제비추리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진행방향 능선과 우릴 버리고 간 웰빙님들


박명숙님


박미소님


여울님도 함께


두 번 째 찾은 도솔봉 정상에서


두 여인과 함께


웃기는


세 여인과 날머리까지 동행합니다.


여울님


박미소님


돌아본 도솔봉


박미소님


박미소님과 박명숙님 두 분은 내내 함께 진행합니다.


이곳 이정표에 도착하니 노빌님이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어서 함께 날머리까지 동행합니다.

이곳에서 제비추리봉 방향으로 직진하지 않고 비지정 등산로로 좌회전해서 진행합니다.


노빌님


박미소님과 박명숙님


앞서가는 노빌님


"히어리[꽃말은 봄의노래]"를 만나긴 했어도 사진으로 담지는 못해서 지난 번 산청 둔철산에서 만난 녀석을 올렸습니다.


개화직전의 "얼레지", 꽃말은 "바람난 여인, 질투"라고 한답니다.


얼레지


산죽을 곁들인 이런 길을 한참 지나니


이런 길이 이어집니다.


임도로 탈출 직전[노빌님 作]


임도 도착 직전의 웰빙님들


박명숙님


여울님


박미소님


현호색. 한방에서 덩이줄기를 정혈제·진경제 및 진통제로 쓴다는데 꽃말은 "비밀, 보물 주머니"라고 한답니다.


산괴불주머니[현호색과, 꽃말은 보물주머니]


논실마을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새로운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 웰빙님들인데 포장된 구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임도가 갑자기 끝나버리는 바람에 계곡을 건너 주차장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어이쿠 ! 대장님이 미끄러졌어요.


이 계곡만 건너면 바로 진틀마을 주차장입니다. 이곳에서 머리를 헹구고 상의를 갈아입은 후 산행을 종료합니다.


주차장 근처 인가에서 만난 "삼지닥나무"


세 분은 사정상 날머리에서 바로 헤어지고 함안에 도착한 10명 중 한 분은 먼저 귀가해서 9명이서 모듬회를 안주삼아 반주를 나눕니다.

알게 모르게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도움을 주신 분들과 오늘도 변함없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잔뜩이나 움츠린 봄입니다. 춘래불사춘()이란 말을 올 해에는

잊고 지내려고 했는데 또 떠올려 지는 얄궂은 날들이지만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활기찬 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오늘[3월 25일] 단지 내에서 만난 야생화 들입니다.

황새냉이


서양민들레


꽃마리


떡쑥


주름잎


금창초


개구리발톱


위 "방가지똥"은 잎이 줄기를 완전히 감싸나 "큰방가지똥"은 잎이 줄기를 반쯤 감싸고 줄기와 가지가 자주빛을 띤다고 합니다.


흰민들레


위 "씀바귀" 종류는 수술이 검은색이나 "고들빼기' 종류는 수술이 노란색이고 잎이 줄기를 감싼다고 합니다.


유럽점나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