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淸 屯鐵山 處女山行 (2020.03.14)
단기 4353년 이월 스무날인 3월 14일 토요일. 선잠으로 조금 피곤한 육신을 야구장 정문 맞은편에 택시로 이동시킵니다.
길을 건너 정문에 도착하니 찬 바람이 제법 세게 불어와 모자를 쓰고 TV로만 접했던 조형물을 담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이번 주에도 폐를 끼치면서 000님의 차 편으로 얼마를 이동하다 해운초에서 또 다른 000님이 탑승, 얼마 후 함안에 도착합니다.
시간 계산을 잘못해 함안팀이 30분 가까이 기다리게 또 다른 폐를 끼치고서는 0000님 차에 탑승해 산청 심거마을로 함께 이동합니다.
00님이 수고롭게 깔아주신 오룩스맵이 그린 흔적입니다.
심거마을 주차장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차가운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옵니다.
둔철산 등산로 안내도
삼단폭포[오룩스맵에는 금정폭포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여울대장님과 웰빙고문님하고 셋만 왼편 골짜기로 내려와 이곳 폭포에 들렀다 가고 다른 분들을 그대로 직진합니다.
진행방향 오른쪽 건너편에 위치한 심거폭포
여울대장님
진국감사님의 목재 던지기 시범
총무님과 감사님
대장님
가는잎 그늘사초. 바람이 거세어서 초반 흔한 야생화를 담지못했는데 바람이 잠시 잦아들어 이 녀석이라도 담아봅니다.
사과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정상 0.9KM 전 이정표와 고사목, 그리고 대장님과 감사님
기암 앞에서 선 소정님과 노빌님. 오른쪽 바위 위에도 한 여인이 올라가 있습니다.
여울님
웰빙님들
여울님
기암 뒷편에서 잠시 휴식 중인 일행분들
여울님과 아리맨님
여울님
앞 쪽 웅석봉은 솔가지에 약간 가려져 있고 그 뒷편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입니다.
감사님과 대장님, 아리맨님과 총무님, 그리고 소정님
하산할 능선과 남강 등 주변 풍경
정상 직전의 이정표
웅석봉 뒤로 잔설이 남아있는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소정님과 일학[나지금]님 부부
나미순 총무님
아리맨님
여울 대장님
처음 찾은 둔철산 정상에서 표지석과 함께한 일체유심조
단체사진[노빌님 作], 먼저 진행하신 두 고문님은 함께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황매산을 배경으로 여울님
아리맨님
총무님
대장님이 가리키는 산은 황매산으로 보입니다. 황매산 전경을 따로 담아왔었는데 실수로 지워버렸나 봅니다.
지근거리의 또 다른 정상표지석과 함께한 나미순 총무님
아리맨님
오늘도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진국감사님
대장님, 총무님과 감사님
대장님과 총무님, 아리맨님과 노빌님, 그리고 소정님
여울님과 나미순님
일행들과 다른 정상석에서[노빌님 作]
내려가는 중
진행방향 능선과 남강
소정님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웅석봉이고 더 멀리 위치한 산은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과 중봉입니다.
여울님
나미순님
여울님과 소정님
이랴 !
산행로 주변 등 곳곳에 위치한 기암들이 심심찮게 볼거리를 제공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어느 바위 앞에서[노빌님 作]
돌아본 암봉 정상부엔 누군가가 성처럼 쌓아놓은 돌이 제법 남아있습니다.
소정님과 여울님
암봉과 기암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심거마을이 그리 멀지 않나 봅니다. 이 이정표에서 얼마간 더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하산을 시도합니다.
어느 무명씨 묘 앞에서 남강을 조망하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심거마을
셋이서 뭘 하는지 ?
지나온 능선
암봉 위의 소나무와 함께 한 세 여인
기암 뒤로 흐르는 남강은 다행히도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고 비교적 자유로이 흘러 가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자유로운 섬진강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
주변을 둘러보면서 여유롭게 진행합니다.
날머리를 찾아 탐색 중 ......
쌍떡잎식물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지리산 지역에서 주로 자란다는 "히어리"입니다.
탈출
흔치않는 "히어리" 군락지를 지나오면서 한 장 더 담았습니다.
농로를 따라 진행하다
바로 마을 주차장으로 치고 내려갑니다. 산행 끝
승용차 편으로 약 20여분 이동하여 산청군 신안면에 소재한 한빈갈비에서 뒷풀이 시간을 가지면서 둔철산 산행을 기억의 한 켠에 저장해 둡니다.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신 분들과 산행지까지, 그리고 귀가까지 운전의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봄인가 싶었더니 아직까지는 일교차가 심한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면서 행복한 일상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언제나 즐겁고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