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노동절날 찾은 고향 인근 풍경(2019.05.01)
일체유심조왈
2019. 5. 2. 15:41
노동절날 아침. 하도 몸이 무거워 아침도 거른 채 시골로 향합니다.
칠서면 계내리 능가사에 들러 불상을 담고
범종각과, 대웅전, 관음전을 담습니다. 어릴 적엔 대웅전만 조그맣게 있었는데......
북쪽으로 남강과 합류하는 방향을 조망하고
모래 백사장이 넓게 펼쳐졌던 건너편 남지읍내 쪽을 바라보니 아직도 강변에 돌망태를 쌓는지 이해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약간 남쪽 낙동강 철교를 담은 후 사찰 내 꽃 구경을 합니다.
민들레
개화 직전의 기린초
서양조개나물[아주가]
돌단풍
금잔화
동의나물
말발도리
패랭이꽃
아르메리아[나도부추]
디모르포테카
이베리스
마가렛[나무쑥갓]
페라고늄 랜디[페라고늄 엔젤아이즈 랜디, 랜디 제라늄]
크리산세멈 멀티콜옐로우[크리산세멈]
사계국화
애기송엽국
흰 금낭화
애기 송엽국
오니소갈룸[베들레헴의별]
어디를 가나 보호나 보존보다는 개발과 눈앞의 이익을 우선하는 세태들로 말미암아 멍드는 산하를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