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門山, 億山 山行 (2015.09.03)
사흘 뿐인 휴가 중 하루를 얻어 나홀로 산행을 위해 밀양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운문산을 다녀오기로 해 석골사 아래 주차장에서 나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 주변에서 만난 "배풍등"이란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인데 반관목이랍니다. (09:14)
"고마리" (09:15)
석골폭포를 잠시 구경하고 (09:17)
석골사를 둘러본 후 (09:19)
진행하다 만난 "개머루"로 보이는 녀석과 (09:28)
"이삭여뀌"를 연이어 만납니다. (09:30)
처음엔 억산을 들러 운문산으로 갈까하다가 먼저 상운암에 들렀다가 운문산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09:48)
개울을 몇 번 건너다니며 진행하다가 좌측면 절벽을 잠시 구경합니다. (10:00)
"정구지바위"를 지나 계속 진행하다가 (10:01)
"흰진범[흰진교] 군락을 만납니다. (10:31)
흰진범 군락 사이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이는 "병조희풀"입니다. (10:31)
"바위채송화"도 만나고 (10:38)
돌탑군을 지나고 산죽밭도 지납니다. 수 년 전 한 번 지나간 기억이 있는 코스입니다. (10:38)
"산박하"로 보이는 녀석과 "까치고들빼기"도 만나고 (10:39)
지난 주에 이어 "두메담배풀"도 만납니다. 원줄기 끝에 꽃이 달리는 것은 담배풀과 마찬가지이나 겨드랑이에 길게 난 가지 에 꽃이 달리는 것은 담배풀과 달라 구분한답니다. (10:55)
상운암이 가까와질 무렵 정겨운 우리 산야초 "질경이"도 만나고 (11:05)
"눈빛승마"로 보이는 녀석도 만납니다. (11:06)
상운암에 들렀더니 스님은 출타 중이시고 산객 홀로 주인 없는 암자를 둘러보다 곧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11:08)
암자내 텃밭엔 "참당귀"와 여러가지 야채들 사이로 진딧물로 도배를 한 흰고려엉겅퀴도 더러 보였습니다. (11:09)
"[도라지]모싯대를 담은 후 (11:23)
호젓한 산길을 따라 나홀로 산행을계속합니다. (11:27)
"바위떡풀"을 만난 얼마 후 (11:34)
운문산 정상 직전의 헬기장에서 "산비장이"와 (11:38)
"둥근이질풀"인 줄 알았었는데 "큰세잎쥐손이"라고 합니다. (11:38)
세 번 째 방문인 운문산 정상에 도착해 먼저 山霧로 가려진 북쪽[?] 억산 방향을 조망해 봅니다. (11:39)
진행 방향인 서쪽도 조망하고 (11:40)
다시 좌측으로 90도 돌려 밀양 산내면 상양리 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11:40)
정상의 표지석을 담고 (11:40)
"큰세잎쥐손이"와 (11:41)
"산비장이"를 한 번 더 사진속으로 불러들입니다. (11:41)
"흰고려엉겅퀴"로 보이는 녀석을 담고 (11:42)
"산비장이"를 한 번 더 담은 후 (11:43)
"큰세잎쥐손이"와 "짚신나물", "오이풀"을 함께 담습니다. (11:43)
삼거리로 돌아오는 길에 "참바위취"도 만나고 (11:53)
이제서야 지리고들빼기와 분간이 되는 "까치고들빼기"도 만납니다. (12:10)
딱밭재를 지나 범봉에 도착할 때 까지 아무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람쥐 몇 마리가 스쳐듯 지나간 걸 제외하고는... (12:21)
"참취"와 (12:31)
"선밀나물"을 만난데 이어 (12:39)
범봉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만난 산객에게 부탁해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2:43)
팔풍재의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13:245)
억산 도착 직전 오른편을 올려다보니 온통 바위뿐이었습니다. (13:35)
억산에 도착해 지나온 능선을 돌아봅니다. 오른 쪽 운문산에서 딱밭재를 지나 범봉을 거치고 팔풍재를 지나 이곳 억산 정상에 도착한 겁니다. (13:49)
날개 달린 개미의 공격을 뿌리치고 억산 정상에서도 인증사진을 남깁니다. (13:50)
헬기장에서 만난 "마타리"에 이어 (13:54)
"솜나물"도 담습니다. (13:56)
이 이정표에서 석골사 방향으로 나홀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14:02)
잠시 건너편의 운문산[右]과 범봉을 조망 한 후 (14:10)
내려다본 골짜기입니다. (14:11)
"산부추" 와 "닭의장풀[달개비]"을 담습니다. (14:18)
"운지"라고도 부르는 "구름송편버섯"인데 약용으로 쓰인답니다. (14:30)
"갈색꽃구름버섯" 이라는데 역시 약용으로 쓰인답니다. (14:41)
아침 이곳 이정표에서 상운암 방향으로 진행했었는데 다시금 이 이정표에서 합류해 석골사를 거쳐 폭포로 진행합니다. (15:00)
다시 들른 석골사에서 만난 외래종인 "석산[가을가재무릇]"입니다. (15:03)
하산길에 다신 들른 석골폭포에서 땀에 찌든 육신을 씻은 후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15:14)
아침 집에서 출발할 때 부터 도로 위에서 알바를 시작하고, 석골사 인근에 도착해서는 생수를 구하지 못해 우왕좌왕......
천만다행으로 산에서는 알바를 하지 않았습니다. 무탈한 산행을 자축하면서 집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