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 三嶽山 處女山行 (2014.12.27)
檀紀 4347년 동짓달 초 닷새날 寅時가 정점을 막 지난 시간인 지난 12月 27日 土曜日 밤 4시 15분 경, 지난 해 연을 맺은 토요웰빙산악회와의 열 여덟 번 째 산행을 위해 낯익은 태산항공 경남 72바 8039호 관광버스에 지친 몸을 잠시 맡깁니다.
오늘은 홍순대님 외 1인 만이 선택한 1조를 뒤로하고 버스에서 먼저 내려 2조에 합류합니다. 위 사진은 오늘 2조 산행의 들머리인 등선폭포 입구 매표소 주위의 입간판입니다. (09:36)
출발부터 협곡으로 이루어진 등선계곡을 이곳 저곳 살피다가 만난 목공예품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09:39)
건물이 가로막은 통로에 등선폭포 입구란 글씨가 보입니다. (09:40)
이처럼 폭은 수 미터에 불과한데 높이는 수 십미터는 족히 되어 보입니다. (09:40)
나뭇잎 모양으로 된 등산안내도입니다. (09:41)
조그마한 폭포들이 댓 개 자리하고 있었는데 위 폭포는 등선폭포인 것 같습니다. (09:43)
등선제2폭포로 보입니다. (09:43)
비룡폭포도 담습니다. (09:58)
철계단과 아치형다리를 일행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여유있게 진행합니다. (09:59)
잠시 후 뒤를 돌아다보면서 사진에 담습니다. (10:00)
짦은 코스라 그런지 진행속도도 느린데다 벌써 휴식을 취합니다. 1조와는 판이한 산행모습입니다. (10:21)
삼악산성지 부근엔 비닐하우스로된 휴게소[음식점]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10:29)
삼악산성지를 알리는 안내표지판입니다. (10:30)
바로 옆의 등산안내도도 사진에 담고 (10:31)
산행로에서 한 발 비켜선 흥국사에 들러 대웅전도 담고 (10:34)
흥국사와 삼악산성의 유래를 알리는 안내표지판도 담습니다. (10:35)
암자 한 켠의 오래된 석탑과 뒷편의 산신각과 거목을 함께 담아봅니다. (10:35)
삼악산 정상인 용화봉이 예서 그리 멀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10:40)
서서히 속도를 내어서 대부분의 일행들을 추월한 뒤 333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10:53)
333계단이라는 돌계단을 오른 후 상단부의 입간판도 사진에 담고 (10:53)
얼마를 진행하다 만난 삼악산성의 유적지도 사진에 담으면서 (10:58)
큰초원이라 표기된 곳의 이정표에 도착해 (10:59)
눈 밭에 한 자 남깁니다. (11:04)
정상인 용화봉 직전의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11:15)
용화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11:20)
의암댐 방향으로 얼마를 진행하다 만난 전망대에서 돌아본 용화봉을 한 번 더 사진에 담고 (11:34)
그 곳에 설치되어있는 안내표지판도 담고 (11:34)
의암호와 춘천시를 굽어보면서 잠시 쉽니다. 아래의 섬은 모양을 따서 그런지 붕어섬이라고 한답니다. (11:34)
붕어섬보다 약간 우측 방향 전경인데 진행할 암릉 뒤로 춘천 시가지가 보입니다. (11:35)
삼각산 전망대에서 붕어섬이 있는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범띠라는 라바님과 용이님 셋이서 컵우동과 김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소나무 사이로 담은 붕어섬의 모습입니다. (12:18)
한참을 급경사 암릉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와서 만난 깔딱고개 이정표입니다. (12:47)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 얼어붙은 암릉과 로프구간이 연어어져 진행속도를 더디게 합니다. (12:23)
잘 생긴 소나무 뒤로 보이는 붕어섬이 조금은 더 가까와진 느낌입니다. (12:27)
의암댐도 일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12:27)
내려오는 이들은 대부분 웰빙산악회와 함께한 산님들입니다. (12:30)
암릉에 뿌리를 내리고 수 백년 인고의 세월을 견뎌왔을 멋진 소나무도 만납니다. (12:35)
로프도 난간도 없는 구간이라 모두들 더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12:44)
고교 선배이자 아재 뻘인 진국님의 사진입니다.
눈길을 만났는데 이제서야 내리막길이 좀 순탄해 지나 봅니다. (12:50)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의암댐 매표소가 지근거리인가 봅니다. (12:57)
오르다 만난 흥국사보다는 규모가 조금 더 큰 사찰인 상원사의 대웅전도 담고 (12:58)
오른편 수직단애도 담고 (12:58)
상원사라 씌여진 입간판도 담습니다. (12:59)
건너 편 암릉을 한 번 더 담고 (13:02)
반대편[왼편] 의암호도 한 번 더 담으면서 걸음을 재촉하다 (13:08)
의암호와 춘천시가지를 원경으로 사진 한 장 더 남깁니다. (13:09)
날머리인 의암댐 매표소를 지나 건너편 길가 데크에서 바라본 붕어섬과 춘천시가지 전경입니다. (13:11)
길 건너편 데크에 앉아 아이젠을 벗고 바라본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의암댐 매표소로 일행들이 하나 둘 내려오고 있습니다. (13:15)
바로 옆의 버스로 걸어가다 의암댐을 한 번 더 사진으로 불러들입니다. (13:16)
오늘은 약 6Km 남짓한 거리를 3시간 반이나 걸려 다녀온 짧은 산행이였습니다. 해발고도나 산행거에 비해 하산길이 제법 조심스럽고 힘들었던 산행이었나 봅니다. 1조를 다녀오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1조를 택한 홍순대님과 다른 한 분은 고생꽤나 했다고 합니다. 산행 얼마 후 버스편으로 남이섬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