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海南 達摩山 處女山行 1 (2014.04.12)

일체유심조왈 2014. 4. 16. 13:18

檀紀 4347年 3월 열 사흗날 卯時가 기울 즈음인 지난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오전 6시 30분 직전. 집 근처에서 전남 해남의 달마산 산행을 위해 백운등산클럽에서 운행하는 대성고속관광 72바 6694호 전세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위 사진은 달마산 산행의 출발지인 해남군 현산면 월송리 송촌마을에서 만난 梨花, 배나무꽃입니다. (10:17)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녹두루미"라고도 불리워지는 "갈퀴나물"입니다. 어린 순은 4월경에 채취해 나물로 만들어 먹고 가축의 사료로도 쓰며, 한방에서 류머티즘 동통·관절통·근육마비·종기의 독기·음낭습진 등의 치료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10:21)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자루는 산채(山菜)로서 식용하고, 꽃이삭은 식용 또는 진해제(鎭咳劑)로 사용한다는 "머위"입니다. (10:22)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두해살이풀로 "연화초(蓮花草)·홍화채(紅花菜)·쇄미제(碎米濟)·야화생"이라고도 하며 지나 원산으로  논·밭·풀밭 등에서 자라는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풀 전체를 해열·해독·종기·이뇨에 약용으로 쓴다고 합니다.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붙어서 공중질소를 고정시키며 꽃은 중요한 밀원식물이고 남쪽 지방에서는 녹비로 재배한다고도 합니다. (10:25)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부르며 들에서 흔히 자라는 "제비꽃"입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풀 전체를 해독·소염·소종·지사·최토·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간염·수종 등에 쓰이며 향료로도 쓰인다는데, 유럽에서는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이었으며 로마시대에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심었다고 합니다. (10:25)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하늘매발톱"으로 인근 마을을 지나다 만났는데 관상용으로 심는다고 하고.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10:27)

 

나지막하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암릉이 연이어진 악산인 달마산 능선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10:30)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심기도하는 "각시붓꽃"인데 뿌리줄기는 약용으로도 쓰인답니다. (10:33)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구설초(拘舌草)"라고도 부르는 "솜방망이"인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꽃 부분을 거담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10:35)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주로 산지 숲속에서 자라는 "병꽃나무"인데 한국 특산종이라고 합니다.  (10:36)

 

거친 너덜지대 뒤로 암릉이 다가옵니다. (10:45)

 

아마 송촌 저수지를 지나 만난 임도에서 왼쪽으로 약 200M 쯤 가다 만난 갈림길 이정표인것 같은데 이곳에서 계속 정상을 향해 본격젹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10:45)

 

급경사 너덜길을 힘들게 올라오다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오늘 만만찮은 산행이 될 것 같은 예김이 듭니다. (10:59)

 

"바람재"란 고개의 갈림길 이정표가 가리키는대로 달마산 정상을 향해 계속 나아갑니다. (11:01)

 

임도가 끝나고 급경사 너덜길을 올라 능선에 도착한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이런 암릉 구간이 이어져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고개만 돌리면 남해바다가 조망되어 전망은 좋았습니다. (11:01)

 

땀을 훔치며 잠시 쉬면서 바위 사이로 내려다본 남해 바다인데 우중간에 보이는 교량이 "완도대교"랍니다. (11:06)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다년초로  한방에서 덩이줄기를 정혈제·진경제 및 진통제로 쓴다는 "현호색"도 곳곳에서 산행객을 맞아주었습니다. (11:17)

 

연이은 암릉 뒤로 멀리 뾰족한 돌탑이 보이는 봉우리가 달마산 정상인 "달마봉"인데 뒷편 암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11:18)

 

언제부터인지 갑진년 동갑내기 남자와 60세인 양띠 남자 셋이서 조를 이루어 산행을 이어가면서 서로 사진도 찍어 주고 나중엔 같이 점심식사도 하면서 반주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11:22)

 

달마산 정상이 2.0Km 임을 가리키는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11:22)

 

암릉으로 이어진 구간 곳곳에 봄의 전령사인 진달래가 피어있습니다. (11:23)

 

모처럼 편안한 길이 잠시 펼져지나 봅니다. 암릉 뒤로는 정상인 달마봉의 돌탑이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 (11:28)

 

뒷편의 삼각형 모양 돌탑이 있는곳이 달마산 정상인 달마봉이라고 합니다. (11:34)

 

지나가다 옆쪽의 암릉을 담은 모습인데 곳곳에 참꽃인 진달래가 피어있습니다. (11:35)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 그늘이나 양지에서 잘 자라는 "고깔제비꽃"인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종기를 치료하는 데 쓴다고 합니다. (11:35)

 

지나온 암릉을 돌아본 모습인데 오른쪽은 완도 인근 바다입니다. (11:53)

 

한 번 더 완도대교 방향[진행하면서 좌후방]을 조망하면서 가쁜 숨을 고릅니다. (11:54)

 

진행하다 바라본 좌전방 남해 바다 전경입니다. (11:54)

 

달마산 정상인 달마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암릉입니다. 멀리 까마득히 보이는 철탑[통신 중계소]이 있는 도솔봉까지 가서 마봉리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11:54)

 

해발고도 489M에 불과한 정상 달마봉이지만 능선을 타고 꽤 힘들게 왔단 생각이 듭니다. (11:55)

 

달마봉 정상부에서 내려다본 "미황사' 전경입니다. (11:56)

 

해남군이 반도 지형이라 기암 뒷편에도 [ 남해 혹은 서해]바다가 펼쳐집니다. (12:01)

 

첩첩산중이라더니 암릉이 연이어 발목을 잡는 것 같아 힘들게 진행합니다. (12:03)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습지에서 잘 자라는, 알줄기는 거담·진경·소종·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중풍·반신불수·상풍·종기 등에 사용한다는, 사약의 주재료로 쓰일 만큼 독성이 강한 유독성 식물인 "천남성[天南星]"입니다.  (12:08)

 

곳곳에 기암괴석들이 가로막고 있어 제대로 산행속도가 나질 않았습니다. 정오가 지나고 얼마 후 남해바다가 조망되는 곳에 걸터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막걸리 한 잔 나눈 후 산행을 계속합니다. (12:13)

 

곳곳에 미황사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었지만 급조된 우리 일행 셋은 철탑까지 계속 직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12:48)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심으며 잎은 약재로 쓴다는 "태백제비꽃"입니다. (12:49)

 

산행하는 내내 기암과 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서 힘든 것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었나 봅니다. (12:49)

 

산벚이 만발해 있는 진행방향의 왼쪽인 남쪽 골짜기를 담은 모습입니다. (13:01)

 

방금 힘들게 지나온 암릉을 돌아봅니다. (13:01)

 

동굴 같은 바위 사이에서 잠시 기념사진을 남기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13:10)

 

뒷편 돌탑이 있는 암봉이 얼마 전 지나온 달마산의 정상인 달마봉입니다. (13:17)

 

연이은 암릉 뒤로 목적지인 도솔봉의 철탑과 뒤로 서남해(?) 바다도 보입니다. (13:17)

 

언뜻 공룡(?) 머리를 닮은 듯한 기암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13:23)

 

방금 힘겹게 통과한 암릉 구간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13:30)

 

도솔봉 통신 중계탑이 제법 가까와진 것 같아  다시금 힘을 냅니다. (13:35)

 

떡봉의 쇠락한 이정표입니다. (13:52)

 

암릉 너머 도솔봉과 철탑 뒤로 다도해가 펼쳐져 있습니다. (13:56)

 

"현호색"과 이웃하고 있는 이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포기 전체를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종기를 없애고 종양을 치료하는 데 쓴다는 "산자고"입니다.  (14:09)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개별꽃[들별꽃]"인데 세분해서 "다화개별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어린 줄기와 잎을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위장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14:15)

 

2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