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내장산 입구 (2010.11.12)
금요일인 지난 11월 12일. 유소회란 모임의 워크샆에 참석하기 위하여 마산역에 주차시켜 놓고서 인근의 한일예식장에서 버스를 타고 먼저 도착한 곳이 마이산 도립공원의 남부주차장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도착 후 출발지인 남부주차장에 있는 마이산 도립공원 안내지도 입니다.
주차장에서 설렁설렁 걸어서 먼저 도착한, 올 2월 7일 집안 어른들과 함께 방문한 적이 있는 탑영제란 저수지입니다.
소라아파트 윤현철 소장과 탑영제와 뒤의 마이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겨 봅니다.
탑사에 도착하여 역시 윤소장과 한번 더 "추억 새기기"를 시도해 봅니다.
마이산 탑사라 새겨진 표지석 옆에서 어색한 미소를 지어 봅니다.
비교적 완만해서 암마이봉이라 불리워지는 봉우리와 끝이 뾰족해서 숫마이봉이라 불리워지는 두 개의 커다란 봉우리로 형성된 탑사 바로 뒷편의 마이산의 일부 입니다. 모양으로 보아선 숫마이봉인듯 합니다.
봉우리 앞에서 동동주 한 잔 하고서 다시 한번 카메라 앞에 서 봅니다.
대적광전이란 절간 건물과 단풍나무를 앞에 세운 마이산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북부 주차장으로 넘어가는 길의 목재 계단에서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고와 함께 해 봅니다.
마이산에서 소주를 마시며 내장산으로 이동하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서 내장사 방향으로 가는 길에 길가에서 말없이 반겨준 이정표입니다.
얼마를 걸어 내장사 일주문이 보일 즈음 만난 단풍나무가 오늘의 뭔가 부족하고 허전한 여행을 다독여 주는 듯 합니다.
집단시설지구로 돌아오는 길에 단풍나무와 멋진 앙상블을 이룬 감나무의 모습입니다.
내장산 내장사 입구의 우화정이란 정자와 연못입니다. 시간관계상 산행을 하지 못해 몹시 아쉬움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다시 방문할 기회를 갖는다면 산을 한바퀴 돌아보고 싶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